[정보 충전] 각양각색 허브 활용법

입력 2015.11.13 (12:41) 수정 2015.11.13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허브는 '푸른 풀'이라는 뜻의 라틴어 '허바'에서 유래한 말로 요모조모 쓸모가 많아 '자연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향료로 쓰거나 요리를 하는 건 물론이고, 다양한 생활용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각양각색 허브 200% 즐기는 방법 소개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허브가 가득한 식물원을 찾은 사람들... 허브 향에 흠뻑 취한 모습인데요.

<녹취> “향기로운 숲에 온 것 같아요.”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예로부터 허브는 진통이나 진정 등의 치료와 방부나 살충을 위한 약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현재는 요리나 미용, 장식 등에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상쾌한 청량감이 특징인 민트류는 껌이나 치약 등에 사용되고요.

율마는 피톤치드를 발생시켜 스트레스를 낮추고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말린 허브는 차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캐모마일은 향긋한 향을 내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인터뷰> 김건우(아로마 테라피스트) : “페퍼민트차는 상쾌하고 시원한 박하 향의 허브차입니다. 소화 촉진, 두통 완화, 집중력 향상, 졸음 방지에 도움을 주고 라벤더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우아한 향기의 차입니다.”

허브는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데요.

꽃을 피우기 직전에 잎을 따 2주 정도 말려주면 아기자기한 생활 용품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향초부터 만들어 볼까요.

<인터뷰> 박신정(경기도 하남시) : “유칼립투스와 라벤더를 이용해서 잠이 잘 오게 하고 호흡기 질환에 좋은 향초를 만들어 볼게요.”

유칼립투스는 호주의 페퍼민트라고 불릴 정도로 상쾌한 향을 내는 허브인데요.

유칼립투스 오일과 왁스를 넣고 라벤더와 유칼립투스 잎으로 장식하면 은은한 향을 내는 향초가 완성됩니다.

로즈메리, 민트, 제라늄 등으로는 천연 방향제 효과도 낼 수 있는데요.

허브를 잘게 잘라서, 주머니에 담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 박신정(경기도 하남시) : “젖은 허브는 마르면서 향이 휘발되거든요. 향이 진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쾌한 향의 페퍼민트를 활용해 볼 건데요.

페퍼민트 한줌을 물에 넣어 끓이고 식초도 한 컵 넣어줍니다.

그 물에 페퍼민트 오일을 떨어뜨려 린스 대신 사용하면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가꿔줍니다.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허브, 요리에도 많이 쓰이는데요.

연어 등 생선류와 어울리는 것은 딜이라는 허브고요.

소고기에는 타임이나 로즈메리 등의 허브가 좋다네요.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타임은 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육류에 넣어서 조리하면 은은한 향이 오래갈 뿐만 아니라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딜은 특히 특히 생선의 비릿한 향을 잡아주는 데 좋습니다.

단맛이 풍부해 일명 ‘설탕초’라고 불리는 스테비아는 잎 그대로 사용하거나 가루를 내 설탕대신 활용하기도 합니다.

맛도, 향도, 쓰임새도 다양한 허브!

생활 속에서 두루 활용하시고, 허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지금까지 정보충전 박소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 충전] 각양각색 허브 활용법
    • 입력 2015-11-13 12:43:15
    • 수정2015-11-13 13:12:51
    뉴스 12
<앵커멘트>

허브는 '푸른 풀'이라는 뜻의 라틴어 '허바'에서 유래한 말로 요모조모 쓸모가 많아 '자연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향료로 쓰거나 요리를 하는 건 물론이고, 다양한 생활용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각양각색 허브 200% 즐기는 방법 소개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허브가 가득한 식물원을 찾은 사람들... 허브 향에 흠뻑 취한 모습인데요.

<녹취> “향기로운 숲에 온 것 같아요.”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예로부터 허브는 진통이나 진정 등의 치료와 방부나 살충을 위한 약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현재는 요리나 미용, 장식 등에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상쾌한 청량감이 특징인 민트류는 껌이나 치약 등에 사용되고요.

율마는 피톤치드를 발생시켜 스트레스를 낮추고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말린 허브는 차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캐모마일은 향긋한 향을 내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인터뷰> 김건우(아로마 테라피스트) : “페퍼민트차는 상쾌하고 시원한 박하 향의 허브차입니다. 소화 촉진, 두통 완화, 집중력 향상, 졸음 방지에 도움을 주고 라벤더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우아한 향기의 차입니다.”

허브는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데요.

꽃을 피우기 직전에 잎을 따 2주 정도 말려주면 아기자기한 생활 용품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향초부터 만들어 볼까요.

<인터뷰> 박신정(경기도 하남시) : “유칼립투스와 라벤더를 이용해서 잠이 잘 오게 하고 호흡기 질환에 좋은 향초를 만들어 볼게요.”

유칼립투스는 호주의 페퍼민트라고 불릴 정도로 상쾌한 향을 내는 허브인데요.

유칼립투스 오일과 왁스를 넣고 라벤더와 유칼립투스 잎으로 장식하면 은은한 향을 내는 향초가 완성됩니다.

로즈메리, 민트, 제라늄 등으로는 천연 방향제 효과도 낼 수 있는데요.

허브를 잘게 잘라서, 주머니에 담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 박신정(경기도 하남시) : “젖은 허브는 마르면서 향이 휘발되거든요. 향이 진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쾌한 향의 페퍼민트를 활용해 볼 건데요.

페퍼민트 한줌을 물에 넣어 끓이고 식초도 한 컵 넣어줍니다.

그 물에 페퍼민트 오일을 떨어뜨려 린스 대신 사용하면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가꿔줍니다.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허브, 요리에도 많이 쓰이는데요.

연어 등 생선류와 어울리는 것은 딜이라는 허브고요.

소고기에는 타임이나 로즈메리 등의 허브가 좋다네요.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타임은 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육류에 넣어서 조리하면 은은한 향이 오래갈 뿐만 아니라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딜은 특히 특히 생선의 비릿한 향을 잡아주는 데 좋습니다.

단맛이 풍부해 일명 ‘설탕초’라고 불리는 스테비아는 잎 그대로 사용하거나 가루를 내 설탕대신 활용하기도 합니다.

맛도, 향도, 쓰임새도 다양한 허브!

생활 속에서 두루 활용하시고, 허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지금까지 정보충전 박소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