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예고…정부 “불법 엄정 대처”

입력 2015.11.13 (19:06) 수정 2015.11.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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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불법 폭력 시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등이 예고한 서울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집회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성토를 넘어 폭력행위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행동이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웅(법무부 장관) : "불법 시위를 조장·선동한 자나 극렬 폭력행위자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사법조치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 공안부장 주재로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집회 뒤 평화적인 행진을 할 것이라며, 이를 무력으로 막아 충돌이 벌어진다면, 그 책임은 경찰을 비롯한 정부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내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주최 추산 10만 명이 참석하는 이른바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고,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정부 정책의 철회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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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예고…정부 “불법 엄정 대처”
    • 입력 2015-11-13 19:08:55
    • 수정2015-11-13 19: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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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불법 폭력 시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 등이 예고한 서울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집회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성토를 넘어 폭력행위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행동이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웅(법무부 장관) : "불법 시위를 조장·선동한 자나 극렬 폭력행위자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사법조치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 공안부장 주재로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집회 뒤 평화적인 행진을 할 것이라며, 이를 무력으로 막아 충돌이 벌어진다면, 그 책임은 경찰을 비롯한 정부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내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주최 추산 10만 명이 참석하는 이른바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고,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정부 정책의 철회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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