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베 총리, 위안부 문제 결단 내려야”

입력 2015.11.13 (21:01) 수정 2015.11.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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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일본의 아베 총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대통령은 또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남북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 태평양 8개 뉴스 통신사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여성 인권의 문제라며,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아베 총리가 과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하고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일본 정부는 물론 일본의 미래세대에게도 큰 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내세워 일본을 압박한 것입니다.

특히 아베 총리를 직접 거론하며 결단을 촉구해 시급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핵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인다면 남북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먼저 전향적이고 진실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하고, 남북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부터 쌓아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개혁 과제의 하나라면서,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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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아베 총리, 위안부 문제 결단 내려야”
    • 입력 2015-11-13 21:02:21
    • 수정2015-11-13 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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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일본의 아베 총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대통령은 또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남북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 태평양 8개 뉴스 통신사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여성 인권의 문제라며,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아베 총리가 과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하고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일본 정부는 물론 일본의 미래세대에게도 큰 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내세워 일본을 압박한 것입니다.

특히 아베 총리를 직접 거론하며 결단을 촉구해 시급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핵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인다면 남북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먼저 전향적이고 진실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하고, 남북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부터 쌓아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개혁 과제의 하나라면서,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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