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프랑스, IS거점 맹폭…IS “다음 목표는 미국” 외

입력 2015.11.17 (06:32) 수정 2015.1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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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IS근거지를 맹폭했는데, 효과가 별로 없었다는 기사가 났네요?

<기자 멘트>

경향신문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던 것처럼 파리 테러 뒤 프랑스 주도로 '제 2의 대 테러전' 시대가 재연되는 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프랑스의 공습이 IS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는 못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프랑스 외교장관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고 행동하는 것은 당연하며 정당성이 있다"고 말해 테러에 대한 보복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IS의 선전용 미디어가 "폭격당한 장소들은 버려진 곳이고 한 명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현지 인권활동가들도 공습에 앞서 현지 시민들이 모습을 감췄다고 전했다며 이번 공습이 상징적인 효과에 그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자체 조사팀이 전국의 성인 남녀 2300명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힌 703명을 상대로 "문재인 대표로는 다음 총선과 대선이 어렵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약 60%가 동의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실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일부에서 주장하는 문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선 '사퇴해선 안된다'는 응답이 66%로, '사퇴해야 한다'보다 세 배 가까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해 고위공직자 47%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앙부처 순환 보직 실태를 지적하는 기사에서 3급은 40.7%, 4급도 41.4%가 부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라고 전하면서 지나치게 잦은 인사 이동은 정책의 일관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반 총장이 방북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 만날 가능성은 커 보이지만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지는 불투명하며 방북 시기도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메일, SNS의 보안은 사용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죠.

국내 3,800만 명이 이용하는 다음 메일이 해킹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업체 구글의 투명성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메일 계정으로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 보안 수준이 0%로 나타났고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메일 역시 0%였다는 내용입니다.

일부 업체들이 보안에 취약한 것은 다른 계정으로 이메일을 보낼 때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로 전달해서라는데요.

신문은 구글 보고서에서는 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보안 수준이 100이나 99.9%로 네이버 메일은 95~100%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량 등록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가 전국에 2만 5천여 대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폐업한 회사나 신용불량자 등의 명의로 등록돼 있다보니 과태료를 매겨도 징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기삽니다.

지난 2013년 전국 지자체의 과태료 징수율은 53%에 그쳤는데 대포차 한 대가 수천만 원씩 과태료를 체납하다보니 지자체 재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부 건설사들의 '청약 부풀리기' 경쟁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믿고 판단할 관련 통계가 부족하다는 기삽니다.

최근 청약률이 수십대 1까지 올랐던 단지에서 계약을 100% 끝내지 못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신문은 높은 경쟁률이 청약 당첨자가 실제 계약을 하게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리려는 경우가 많다는 분양홍보대행사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같이 잘살자'고 두부를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했지만 소비자와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 모두 손해를 봤다는 연구 결과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보고서는 대기업 매출액을 제한하면 중소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중소기업 매출과 소비자 혜택 모두가 줄어 들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정교한 시장 분석 없이 약자 논리로만 접근하면 패자가 될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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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17 06:35:18
    • 수정2015-11-17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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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IS근거지를 맹폭했는데, 효과가 별로 없었다는 기사가 났네요?

<기자 멘트>

경향신문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던 것처럼 파리 테러 뒤 프랑스 주도로 '제 2의 대 테러전' 시대가 재연되는 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프랑스의 공습이 IS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는 못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프랑스 외교장관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고 행동하는 것은 당연하며 정당성이 있다"고 말해 테러에 대한 보복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IS의 선전용 미디어가 "폭격당한 장소들은 버려진 곳이고 한 명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현지 인권활동가들도 공습에 앞서 현지 시민들이 모습을 감췄다고 전했다며 이번 공습이 상징적인 효과에 그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자체 조사팀이 전국의 성인 남녀 2300명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힌 703명을 상대로 "문재인 대표로는 다음 총선과 대선이 어렵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약 60%가 동의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실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일부에서 주장하는 문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선 '사퇴해선 안된다'는 응답이 66%로, '사퇴해야 한다'보다 세 배 가까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해 고위공직자 47%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앙부처 순환 보직 실태를 지적하는 기사에서 3급은 40.7%, 4급도 41.4%가 부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라고 전하면서 지나치게 잦은 인사 이동은 정책의 일관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반 총장이 방북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 만날 가능성은 커 보이지만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지는 불투명하며 방북 시기도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메일, SNS의 보안은 사용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죠.

국내 3,800만 명이 이용하는 다음 메일이 해킹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인터넷업체 구글의 투명성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메일 계정으로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 보안 수준이 0%로 나타났고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메일 역시 0%였다는 내용입니다.

일부 업체들이 보안에 취약한 것은 다른 계정으로 이메일을 보낼 때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로 전달해서라는데요.

신문은 구글 보고서에서는 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보안 수준이 100이나 99.9%로 네이버 메일은 95~100%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량 등록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가 전국에 2만 5천여 대로 추산되는데 대부분 폐업한 회사나 신용불량자 등의 명의로 등록돼 있다보니 과태료를 매겨도 징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기삽니다.

지난 2013년 전국 지자체의 과태료 징수율은 53%에 그쳤는데 대포차 한 대가 수천만 원씩 과태료를 체납하다보니 지자체 재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부 건설사들의 '청약 부풀리기' 경쟁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믿고 판단할 관련 통계가 부족하다는 기삽니다.

최근 청약률이 수십대 1까지 올랐던 단지에서 계약을 100% 끝내지 못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신문은 높은 경쟁률이 청약 당첨자가 실제 계약을 하게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리려는 경우가 많다는 분양홍보대행사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같이 잘살자'고 두부를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했지만 소비자와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 모두 손해를 봤다는 연구 결과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보고서는 대기업 매출액을 제한하면 중소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중소기업 매출과 소비자 혜택 모두가 줄어 들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정교한 시장 분석 없이 약자 논리로만 접근하면 패자가 될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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