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추모 도중 공포에 휩싸인 시민들…‘아수라장’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핫클릭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한 광장에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던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파리 시민들에게는 추가 테러에 대한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순식간에 아수라장에 된 거리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지난 15일, 파리 연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

엄숙한 분위기 속 추모도 잠시, 갑자기 소란스워지는데요.

누군가의 비명 소리가 나자, 추모객들은 달리기 시작합니다. 급한 마음에 촛불과 꽃을 밟고 달아나는데요. 촛불 위로 넘어지기까지 합니다.

혼비백산한 수천 명은 온 힘을 다해 도망갑니다.

시민들은 인근 식당에 들어가 혹시라도 총알이 날아올까 엎드리기에 바쁘고, 셔터가 반쯤 내려진 상점에 몸을 숨깁니다.

순식간에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는데요.

혹시 모를 추가 테러 우려에 경찰들은 총으로 무장하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폭죽 소리를 총 소리로 착각해 일어난 소동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파리 시민들이 테러의 공포를 극복하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