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된 시리아 여권은 위조 여권”…추가 용의자 드러나

입력 2015.11.17 (19:01) 수정 2015.11.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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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에 관련된 용의자들 검거 작전이 대대적으로 벌어졌습니다.

또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은 위조 여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의 한 주택가.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옥상에 올라가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

테러 용의자들의 은신처를 급습한 겁니다.

이번 작전으로 7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2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한 파리 테러의 핵심 용의자 압데슬람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데슬람은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바타클랑 극장에 승용차를 놓고 도주해 용의 선상에 올랐으며 현재 국제 수배된 상태입니다.

<녹취> 반데르시펀(벨기에 검찰 대변인)

압데슬람의 큰형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해 숨졌고 동생은 체포됐다 혐의가 없어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30대의 프랑스인이 또다른 테러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용의자는 테러 발생 이틀 뒤인 지난 일요일 프랑스 국경을 뚫고 이탈리아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파리 테러에서 자폭한 범인 곁에서 발견된 여권과 사진만 다르고 나머지는 동일한 정보가 적힌 시리아 여권 소지자가 세르비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테러범이 위조 여권을 사용해 난민 무리에 섞여 들어온 뒤 반난민 정서를 부추기려 여권을 현장에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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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견된 시리아 여권은 위조 여권”…추가 용의자 드러나
    • 입력 2015-11-17 19:02:36
    • 수정2015-11-17 1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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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에 관련된 용의자들 검거 작전이 대대적으로 벌어졌습니다.

또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은 위조 여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의 한 주택가.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옥상에 올라가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

테러 용의자들의 은신처를 급습한 겁니다.

이번 작전으로 7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2명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한 파리 테러의 핵심 용의자 압데슬람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데슬람은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바타클랑 극장에 승용차를 놓고 도주해 용의 선상에 올랐으며 현재 국제 수배된 상태입니다.

<녹취> 반데르시펀(벨기에 검찰 대변인)

압데슬람의 큰형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해 숨졌고 동생은 체포됐다 혐의가 없어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30대의 프랑스인이 또다른 테러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용의자는 테러 발생 이틀 뒤인 지난 일요일 프랑스 국경을 뚫고 이탈리아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파리 테러에서 자폭한 범인 곁에서 발견된 여권과 사진만 다르고 나머지는 동일한 정보가 적힌 시리아 여권 소지자가 세르비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테러범이 위조 여권을 사용해 난민 무리에 섞여 들어온 뒤 반난민 정서를 부추기려 여권을 현장에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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