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태환 네비도 주사 의사 금고 10개월 구형

입력 2015.1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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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인 '네비도'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 모 씨에게 검찰이 금고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8단독 강병훈 부장판사 심리로열린 김 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가 박태환으로부터 금지 약물을 주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키면서 네비도를 투여했다"며, 금고 10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금고형은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노동은 하지 않는 형벌입니다.

의사 김 씨는 최후진술로 "박태환이 체력 증진을 위해 각종 비타민과 성장호르몬, 남성 호르몬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29일 박태환에게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금지약물인 네비도를 투여해 체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7일 오전 10시10분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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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태환 네비도 주사 의사 금고 10개월 구형
    • 입력 2015-11-17 21:31:24
    사회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인 '네비도'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 모 씨에게 검찰이 금고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8단독 강병훈 부장판사 심리로열린 김 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가 박태환으로부터 금지 약물을 주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키면서 네비도를 투여했다"며, 금고 10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금고형은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노동은 하지 않는 형벌입니다. 의사 김 씨는 최후진술로 "박태환이 체력 증진을 위해 각종 비타민과 성장호르몬, 남성 호르몬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29일 박태환에게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금지약물인 네비도를 투여해 체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7일 오전 10시10분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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