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집회서 불법 시위 혐의 6명 구속

입력 2015.11.18 (06:07) 수정 2015.11.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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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토요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연행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참가자 6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집회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서울 조계사로 은신해,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참가자 8명 중 6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집회에 참가하던 중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권 모 씨 등 6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차 모 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행위 내용과 전과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연행돼 입건된 49명 가운데, 이들 8명의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수배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검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이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뒤 지난 16일 밤부터 조계사에 은신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경찰은 조계사 주변에 경찰관 수십 명을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집회를 공동 주최한 40여 개 단체의 대표들도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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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총궐기’ 집회서 불법 시위 혐의 6명 구속
    • 입력 2015-11-18 06:09:11
    • 수정2015-11-18 07:32: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주 토요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연행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참가자 6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집회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서울 조계사로 은신해,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참가자 8명 중 6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집회에 참가하던 중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권 모 씨 등 6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차 모 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행위 내용과 전과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연행돼 입건된 49명 가운데, 이들 8명의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수배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검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이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뒤 지난 16일 밤부터 조계사에 은신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경찰은 조계사 주변에 경찰관 수십 명을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집회를 공동 주최한 40여 개 단체의 대표들도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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