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 비상…이상 행동 탑승객 억류
입력 2015.11.18 (07:04)
수정 2015.11.18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등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비행기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승객을 강제 하차시키거나 억류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 테러 진압 경찰 100명이 배치됐고, 수도 워싱턴에서는 테러 대비 항공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볼티모어 공항에서 시카고로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멈춥니다.
기내에서 의심스런 행동을 하는 승객들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파렐라(비행기 승객) : "태어나서 그렇게 기도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었어요"
비행기는 게이트로 돌아갔고, 보안요원들이 남성 3명, 여성 1명 등 4명의 승객을 강제 하차시킨 뒤에야 이륙했습니다.
런던을 출발해 미국 보스톤으로 운항중이던 브리티시항공 기내에서는 한 여성 승객이 억류됐습니다.
강제로 비상구 문을 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미 경찰은 테러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역이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S 대원이 다음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수도 워싱턴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테러 대비 특별 항공 훈련이 실시됩니다.
테러 위협을 사전에 적발해 진압하는 이 훈련에는 미 공군의 F-16전투기, 민간항공초계부대전투기,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동원됩니다.
뉴욕에는 10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녹취> 브래튼(뉴욕 경찰국장) : "뉴욕은 한꺼번에 20여개의 동시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돼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올해말까지 56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을 추가 선발해, 어떤 종류의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게 훈련시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 등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비행기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승객을 강제 하차시키거나 억류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 테러 진압 경찰 100명이 배치됐고, 수도 워싱턴에서는 테러 대비 항공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볼티모어 공항에서 시카고로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멈춥니다.
기내에서 의심스런 행동을 하는 승객들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파렐라(비행기 승객) : "태어나서 그렇게 기도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었어요"
비행기는 게이트로 돌아갔고, 보안요원들이 남성 3명, 여성 1명 등 4명의 승객을 강제 하차시킨 뒤에야 이륙했습니다.
런던을 출발해 미국 보스톤으로 운항중이던 브리티시항공 기내에서는 한 여성 승객이 억류됐습니다.
강제로 비상구 문을 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미 경찰은 테러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역이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S 대원이 다음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수도 워싱턴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테러 대비 특별 항공 훈련이 실시됩니다.
테러 위협을 사전에 적발해 진압하는 이 훈련에는 미 공군의 F-16전투기, 민간항공초계부대전투기,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동원됩니다.
뉴욕에는 10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녹취> 브래튼(뉴욕 경찰국장) : "뉴욕은 한꺼번에 20여개의 동시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돼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올해말까지 56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을 추가 선발해, 어떤 종류의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게 훈련시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테러 비상…이상 행동 탑승객 억류
-
- 입력 2015-11-18 07:07:50
- 수정2015-11-18 08:10:49
<앵커 멘트>
미국 등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비행기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승객을 강제 하차시키거나 억류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 테러 진압 경찰 100명이 배치됐고, 수도 워싱턴에서는 테러 대비 항공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볼티모어 공항에서 시카고로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멈춥니다.
기내에서 의심스런 행동을 하는 승객들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파렐라(비행기 승객) : "태어나서 그렇게 기도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었어요"
비행기는 게이트로 돌아갔고, 보안요원들이 남성 3명, 여성 1명 등 4명의 승객을 강제 하차시킨 뒤에야 이륙했습니다.
런던을 출발해 미국 보스톤으로 운항중이던 브리티시항공 기내에서는 한 여성 승객이 억류됐습니다.
강제로 비상구 문을 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미 경찰은 테러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역이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S 대원이 다음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수도 워싱턴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테러 대비 특별 항공 훈련이 실시됩니다.
테러 위협을 사전에 적발해 진압하는 이 훈련에는 미 공군의 F-16전투기, 민간항공초계부대전투기,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동원됩니다.
뉴욕에는 10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녹취> 브래튼(뉴욕 경찰국장) : "뉴욕은 한꺼번에 20여개의 동시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돼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올해말까지 56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을 추가 선발해, 어떤 종류의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게 훈련시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 등에 대한 추가 테러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선 비행기에서 이상행동을 하는 승객을 강제 하차시키거나 억류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 테러 진압 경찰 100명이 배치됐고, 수도 워싱턴에서는 테러 대비 항공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볼티모어 공항에서 시카고로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멈춥니다.
기내에서 의심스런 행동을 하는 승객들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파렐라(비행기 승객) : "태어나서 그렇게 기도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었어요"
비행기는 게이트로 돌아갔고, 보안요원들이 남성 3명, 여성 1명 등 4명의 승객을 강제 하차시킨 뒤에야 이륙했습니다.
런던을 출발해 미국 보스톤으로 운항중이던 브리티시항공 기내에서는 한 여성 승객이 억류됐습니다.
강제로 비상구 문을 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미 경찰은 테러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역이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S 대원이 다음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수도 워싱턴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테러 대비 특별 항공 훈련이 실시됩니다.
테러 위협을 사전에 적발해 진압하는 이 훈련에는 미 공군의 F-16전투기, 민간항공초계부대전투기,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동원됩니다.
뉴욕에는 10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녹취> 브래튼(뉴욕 경찰국장) : "뉴욕은 한꺼번에 20여개의 동시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돼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올해말까지 560여명의 테러진압특수 경찰을 추가 선발해, 어떤 종류의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게 훈련시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
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박에스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