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위조해 성매매 대금으로 사용한 30대 구속

입력 2015.11.18 (12:22) 수정 2015.1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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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만 원권 위조 지폐를 만들어 성매매 대금으로 사용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매매 여성이 처벌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노렸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모텔 주차장에서 내립니다.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상대와 성매매를 하려고 모텔을 찾은 겁니다.

이 남성은 39살 이 모 씨로 5만 원권 위조 지폐를 성매매 대금으로 사용했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컴퓨터 수리점에서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5만 원권 지폐 14장을 위조한 뒤, 같은 날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25살 이 모 씨에게 성매매 대금으로 5만 원권 위조 지폐 3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위조 지폐를 구겨 전달하면서 물에 젖어 말린 것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위조한 지폐를 야간에 사용하면 진짜 지폐와의 구별이 어렵고, 또 성매매 여성에게 사용하면 신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노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금을 주고 받을 때 밝은 곳에서 은선 등 위조 방지 장치를 확인하고 거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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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 원권 위조해 성매매 대금으로 사용한 30대 구속
    • 입력 2015-11-18 12:23:21
    • 수정2015-11-18 13:04:35
    뉴스 12
<앵커 멘트>

5만 원권 위조 지폐를 만들어 성매매 대금으로 사용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매매 여성이 처벌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노렸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모텔 주차장에서 내립니다.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상대와 성매매를 하려고 모텔을 찾은 겁니다.

이 남성은 39살 이 모 씨로 5만 원권 위조 지폐를 성매매 대금으로 사용했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컴퓨터 수리점에서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5만 원권 지폐 14장을 위조한 뒤, 같은 날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25살 이 모 씨에게 성매매 대금으로 5만 원권 위조 지폐 3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위조 지폐를 구겨 전달하면서 물에 젖어 말린 것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위조한 지폐를 야간에 사용하면 진짜 지폐와의 구별이 어렵고, 또 성매매 여성에게 사용하면 신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노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금을 주고 받을 때 밝은 곳에서 은선 등 위조 방지 장치를 확인하고 거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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