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생화학 무기 추가 테러 가능성”…초비상 사태

입력 2015.11.19 (21:01) 수정 2015.11.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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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의 테러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생화학 무기 테러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의회에 국가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비장한 모습으로 하원 연단에 섰습니다.

테러범들이 생화학 무기로 추가 테러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마뉘엘 발스(프랑스 총리) :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랑스가 생화학 무기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

발스 총리는 프랑스가 테러 공격을 당한 것은 바로 '우리가 프랑스이기 때문'이라며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극단주의 지도부의 소름끼치는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며 국가 비상 사태를 3개월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직후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 사태를 12일간 간 선포한 바 있습니다.

국가 비상사태 기간 동안 프랑스 경찰관은 근무 시간 이외에도 권총을 휴대할 수 있습니다.

발스 총리는 또 테러 훈련을 받기위해 외국에 갔다가 프랑스로 돌아오는 이들을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럽내 테러용의자들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탑승객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발스 총리의 생화학 무기 테러 언급은 파리 테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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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생화학 무기 추가 테러 가능성”…초비상 사태
    • 입력 2015-11-19 21:02:11
    • 수정2015-11-20 0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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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의 테러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생화학 무기 테러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의회에 국가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비장한 모습으로 하원 연단에 섰습니다.

테러범들이 생화학 무기로 추가 테러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마뉘엘 발스(프랑스 총리) :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랑스가 생화학 무기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

발스 총리는 프랑스가 테러 공격을 당한 것은 바로 '우리가 프랑스이기 때문'이라며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극단주의 지도부의 소름끼치는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며 국가 비상 사태를 3개월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직후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 사태를 12일간 간 선포한 바 있습니다.

국가 비상사태 기간 동안 프랑스 경찰관은 근무 시간 이외에도 권총을 휴대할 수 있습니다.

발스 총리는 또 테러 훈련을 받기위해 외국에 갔다가 프랑스로 돌아오는 이들을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럽내 테러용의자들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탑승객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발스 총리의 생화학 무기 테러 언급은 파리 테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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