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70분대 주파

입력 2015.11.19 (21:24) 수정 2015.11.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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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가 6조 7천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건설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는 스마트 고속도로로 만들어지는데요.

서울, 세종간 주행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 주행차.

이 차가 운행하기 위해서는 차간 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등 수십 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를 이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도록 첨단 고속도로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새 고속도로에서는 요금소 대신 '톨링존'이 만들어져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통행료를 결제하게 됩니다.

또 도로 위 장애물이나 사고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되는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에서 출발해 용인과 안성을 거쳐 세종까지 129km 구간입니다.

총사업비는 6조 7천억 원으로 4대강 이후 최대 민자사업입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사업리스크를 분담하고 통행료도 낮출 수 있는 손익공유형 모델을 새롭게 적용을 하도록..."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최대 2시간이던 통행시간이 70분대로, 30분 이상 단축될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민자로 건설돼 통행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현재 민자도로 요금보다는 싸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연간 8천억 원, 30년간 25조 원이 넘는 사회적 편익이 생긴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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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세종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70분대 주파
    • 입력 2015-11-19 21:25:19
    • 수정2015-11-19 22: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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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가 6조 7천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건설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는 스마트 고속도로로 만들어지는데요.

서울, 세종간 주행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 주행차.

이 차가 운행하기 위해서는 차간 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등 수십 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를 이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도록 첨단 고속도로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새 고속도로에서는 요금소 대신 '톨링존'이 만들어져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통행료를 결제하게 됩니다.

또 도로 위 장애물이나 사고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되는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에서 출발해 용인과 안성을 거쳐 세종까지 129km 구간입니다.

총사업비는 6조 7천억 원으로 4대강 이후 최대 민자사업입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사업리스크를 분담하고 통행료도 낮출 수 있는 손익공유형 모델을 새롭게 적용을 하도록..."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최대 2시간이던 통행시간이 70분대로, 30분 이상 단축될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민자로 건설돼 통행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현재 민자도로 요금보다는 싸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연간 8천억 원, 30년간 25조 원이 넘는 사회적 편익이 생긴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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