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 강화

입력 2015.11.20 (12:46) 수정 2015.1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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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 장애인'은 현재 20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로 특정 장애인만을 위한 지원 법률인 발달 장애인법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발달장애인 딸을 키우고 있는 문현숙 씨.

돌발 행동이 잦은 딸을 돌보는 일은 힘겨운 일상의 반복입니다.

<인터뷰> 문현숙(발달장애인 가족) : "지금까지 우리 애는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어요. 머리가 터지고 깨지고 얼굴에 난 상처가 다 그거예요. 자기가 다 때려서."

딸의 앞날을 위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어디로 보내고 싶거나 어떤 치료를 받고 싶어도 과연 이 아이가 뭐가 맞는지 그리고 어디에 가서 알아봐야 되는지 잘 몰랐어요."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되면 전국 시,도에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됩니다.

<녹취>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힘을 기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지"

중증이 많고 장애 유형이 다양한 발달 장애인 특성에 맞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순우(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모의적용 서비스지원 팀장) : "일선기관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를 하자면 굉장히 정보가 단절적이고 서비스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큽니다. 그런 기관들 사이에 연계라든가 정보제공"

재활과 치료를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도 설치되며, 가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는 등 발달 장애인에 대한 사회와 정부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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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 강화
    • 입력 2015-11-20 12:48:17
    • 수정2015-11-20 1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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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 장애인'은 현재 20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로 특정 장애인만을 위한 지원 법률인 발달 장애인법이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발달장애인 딸을 키우고 있는 문현숙 씨.

돌발 행동이 잦은 딸을 돌보는 일은 힘겨운 일상의 반복입니다.

<인터뷰> 문현숙(발달장애인 가족) : "지금까지 우리 애는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어요. 머리가 터지고 깨지고 얼굴에 난 상처가 다 그거예요. 자기가 다 때려서."

딸의 앞날을 위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어디로 보내고 싶거나 어떤 치료를 받고 싶어도 과연 이 아이가 뭐가 맞는지 그리고 어디에 가서 알아봐야 되는지 잘 몰랐어요."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되면 전국 시,도에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됩니다.

<녹취>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힘을 기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지"

중증이 많고 장애 유형이 다양한 발달 장애인 특성에 맞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순우(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모의적용 서비스지원 팀장) : "일선기관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를 하자면 굉장히 정보가 단절적이고 서비스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큽니다. 그런 기관들 사이에 연계라든가 정보제공"

재활과 치료를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도 설치되며, 가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는 등 발달 장애인에 대한 사회와 정부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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