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가뭄 해갈엔 ‘효자’
입력 2015.11.21 (06:52)
수정 2015.11.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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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들어 평년보다 3배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을 장마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잦은 비에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곳에서는 타는 가슴까지 젖셔주는 단비지만, 완전 해갈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수위가 떨어져 발전중단 위기까지 몰렸던 소양강 다목적댐.
하지만 현재 수위는 169.85미터.
이달 들어 내린 107밀리미터 가을비에 월 초보다 2미터나 올랐습니다.
소양호 상류는 가뭄으로 지난 6월 수몰지까지 드러났던 모습과 비교해 지금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최승덕(마을 주민) : "가을비가 와서 그래서 다행이에요. 10월,11월에 (비가) 많이 와서 이 정도 늘었어요."
급수차 신세까지 졌던 산간마을도 한 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 변순애(마을 주민) : "그릇 하나 씻을래도 개울로 나가야 하니까요. 이렇게라도 (물이) 나오니까 너무 고맙고."
올 여름 바닥까지 드러냈던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도 물이 많이 차 올랐습니다.
전국 전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0.4%, 올 들어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 내린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평균 90 밀리미터 안팎, 평년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유입됐기 때문이지만 완전 해갈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오태석(기상청 방재기상팀) : "비가 자주 내렸지만, 그 강수량이 여름철 강수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당분간 가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장마로 동해안은 농작물 피해를 입었지만 가뭄 지역 주민들에게는 단비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달 들어 평년보다 3배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을 장마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잦은 비에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곳에서는 타는 가슴까지 젖셔주는 단비지만, 완전 해갈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수위가 떨어져 발전중단 위기까지 몰렸던 소양강 다목적댐.
하지만 현재 수위는 169.85미터.
이달 들어 내린 107밀리미터 가을비에 월 초보다 2미터나 올랐습니다.
소양호 상류는 가뭄으로 지난 6월 수몰지까지 드러났던 모습과 비교해 지금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최승덕(마을 주민) : "가을비가 와서 그래서 다행이에요. 10월,11월에 (비가) 많이 와서 이 정도 늘었어요."
급수차 신세까지 졌던 산간마을도 한 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 변순애(마을 주민) : "그릇 하나 씻을래도 개울로 나가야 하니까요. 이렇게라도 (물이) 나오니까 너무 고맙고."
올 여름 바닥까지 드러냈던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도 물이 많이 차 올랐습니다.
전국 전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0.4%, 올 들어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 내린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평균 90 밀리미터 안팎, 평년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유입됐기 때문이지만 완전 해갈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오태석(기상청 방재기상팀) : "비가 자주 내렸지만, 그 강수량이 여름철 강수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당분간 가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장마로 동해안은 농작물 피해를 입었지만 가뭄 지역 주민들에게는 단비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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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장마…가뭄 해갈엔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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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1 06:53:48
- 수정2015-11-21 08:04:10
<앵커 멘트>
이달 들어 평년보다 3배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을 장마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잦은 비에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곳에서는 타는 가슴까지 젖셔주는 단비지만, 완전 해갈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수위가 떨어져 발전중단 위기까지 몰렸던 소양강 다목적댐.
하지만 현재 수위는 169.85미터.
이달 들어 내린 107밀리미터 가을비에 월 초보다 2미터나 올랐습니다.
소양호 상류는 가뭄으로 지난 6월 수몰지까지 드러났던 모습과 비교해 지금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최승덕(마을 주민) : "가을비가 와서 그래서 다행이에요. 10월,11월에 (비가) 많이 와서 이 정도 늘었어요."
급수차 신세까지 졌던 산간마을도 한 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 변순애(마을 주민) : "그릇 하나 씻을래도 개울로 나가야 하니까요. 이렇게라도 (물이) 나오니까 너무 고맙고."
올 여름 바닥까지 드러냈던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도 물이 많이 차 올랐습니다.
전국 전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0.4%, 올 들어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 내린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평균 90 밀리미터 안팎, 평년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유입됐기 때문이지만 완전 해갈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오태석(기상청 방재기상팀) : "비가 자주 내렸지만, 그 강수량이 여름철 강수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당분간 가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장마로 동해안은 농작물 피해를 입었지만 가뭄 지역 주민들에게는 단비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달 들어 평년보다 3배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을 장마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잦은 비에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곳에서는 타는 가슴까지 젖셔주는 단비지만, 완전 해갈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수위가 떨어져 발전중단 위기까지 몰렸던 소양강 다목적댐.
하지만 현재 수위는 169.85미터.
이달 들어 내린 107밀리미터 가을비에 월 초보다 2미터나 올랐습니다.
소양호 상류는 가뭄으로 지난 6월 수몰지까지 드러났던 모습과 비교해 지금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인터뷰> 최승덕(마을 주민) : "가을비가 와서 그래서 다행이에요. 10월,11월에 (비가) 많이 와서 이 정도 늘었어요."
급수차 신세까지 졌던 산간마을도 한 시름 놓았습니다.
<인터뷰> 변순애(마을 주민) : "그릇 하나 씻을래도 개울로 나가야 하니까요. 이렇게라도 (물이) 나오니까 너무 고맙고."
올 여름 바닥까지 드러냈던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도 물이 많이 차 올랐습니다.
전국 전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0.4%, 올 들어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 내린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평균 90 밀리미터 안팎, 평년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유입됐기 때문이지만 완전 해갈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오태석(기상청 방재기상팀) : "비가 자주 내렸지만, 그 강수량이 여름철 강수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당분간 가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장마로 동해안은 농작물 피해를 입었지만 가뭄 지역 주민들에게는 단비였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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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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