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김영삼 전 대통령 민주화 운동 이력 조명

입력 2015.1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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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고인의 민주화 운동 이력을 조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재임 중에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체포를 명하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을 꾀하는 등 한국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김 전 대통령이 군부 독재 아래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1992년 당선으로 문민 정권을 부활시킨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평전 형식의 기사를 실어 "과감한 행동력과 결단력으로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했으나 "대통령으로서 혼란을 부른 것도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산케이 신문은 김 전 대통령 재임 중에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서울에 있던 옛 조선총독부 청사가 철거되고 독도에 접안 시설이 건설된 것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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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언론, 김영삼 전 대통령 민주화 운동 이력 조명
    • 입력 2015-11-22 16:18:15
    국제
일본 언론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고인의 민주화 운동 이력을 조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재임 중에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체포를 명하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을 꾀하는 등 한국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김 전 대통령이 군부 독재 아래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1992년 당선으로 문민 정권을 부활시킨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평전 형식의 기사를 실어 "과감한 행동력과 결단력으로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했으나 "대통령으로서 혼란을 부른 것도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산케이 신문은 김 전 대통령 재임 중에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서울에 있던 옛 조선총독부 청사가 철거되고 독도에 접안 시설이 건설된 것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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