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뉴욕타임스 등 외신 김 전 대통령 서거 긴급 보도

세계 주요 외신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서울발 긴급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CNN은 김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김 전 대통령은 온건 성향의 야당 지도자이자 민주화 운동의 대변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김영삼 한국 전 대통령 87세 나이로 서거'라는 제목 아래 김 전 대통령은 1960~1980년대 군부 독재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했고, 군부 정권이 아닌 문민정부를 세운 인물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도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 서거'라는 제목으로 첫 기사를 내보내며 발 빠르게 서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의 민주화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역사나 영토를 둘러싸고 일본에 강경한 발언을 많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