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3,430억 원 목표

입력 2015.11.23 (21:43) 수정 2015.11.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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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자선 구호단체의 모금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따뜻한 마음을 모으기 위한 기부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 겨울 이웃 사랑으로 달궈질 사랑의 온도탑이 공개됐습니다.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천 4백30억 원.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 씩 올라가는데, 문자나 ARS 전화,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누구나 100도 채우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이 버튼 클릭하고 스카이 팜 계단 올라가시면 걸음수 만큼 적립이 돼서 기부가 되어요."

기부를 이끄는 아이디어도 한층 더 다양해 졌습니다.

수족관에선 관람객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걸음 수 만큼 기부금이 쌓입니다.

모인 돈은 겨울철 먹을 거리가 부족한 야생 동물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김종만(경기 의왕시) : "별로 힘들지도 않고요. 올라가는 만큼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고, 뜻깊은 추억이 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 의류회사는 SNS 기부 게시물에 '좋아요'가 눌릴 때 마다 유니세프에 만 원씩 기부합니다.

가난과 차별에 고통받는 아시아 지역 어린이를 위해 쓰일 돈입니다.

<인터뷰> 우혜영(대학생) : "사람들한테 기부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심어준다는 면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쉽고 다양한 방법의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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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돕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3,430억 원 목표
    • 입력 2015-11-23 21:45:47
    • 수정2015-11-24 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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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자선 구호단체의 모금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따뜻한 마음을 모으기 위한 기부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 겨울 이웃 사랑으로 달궈질 사랑의 온도탑이 공개됐습니다.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천 4백30억 원.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 씩 올라가는데, 문자나 ARS 전화,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누구나 100도 채우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이 버튼 클릭하고 스카이 팜 계단 올라가시면 걸음수 만큼 적립이 돼서 기부가 되어요."

기부를 이끄는 아이디어도 한층 더 다양해 졌습니다.

수족관에선 관람객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걸음 수 만큼 기부금이 쌓입니다.

모인 돈은 겨울철 먹을 거리가 부족한 야생 동물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김종만(경기 의왕시) : "별로 힘들지도 않고요. 올라가는 만큼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고, 뜻깊은 추억이 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 의류회사는 SNS 기부 게시물에 '좋아요'가 눌릴 때 마다 유니세프에 만 원씩 기부합니다.

가난과 차별에 고통받는 아시아 지역 어린이를 위해 쓰일 돈입니다.

<인터뷰> 우혜영(대학생) : "사람들한테 기부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심어준다는 면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쉽고 다양한 방법의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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