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 유리 테이프 붙여 동전 턴 10대
입력 2015.11.24 (07:17)
수정 2015.1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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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폐에 유리 테이프를 붙여, 자동판매기에서 동전을 훔친 1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소년들 사이에 공공연한 수법이라고 하는데,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를 서둘러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10대 두 명이 커피 자동판매기로 다가갑니다.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자판기에 천 원짜리 지폐를 넣습니다.
곧이어 커피를 고르고 거스름돈 반환버튼을 누른 뒤 다시 지폐를 빼내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유리테이프를 붙인 지폐를 써서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친 혐의로 18살 박 모군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 번 범행을 할 때마다 이런 자판기 네다섯 대를 돌며 수십 차례씩 거스름돈을 가로챘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훔친 동전만 5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자동판매기 관리자 : "백 원짜리만 쭉 빠져 있으니까 인지했죠. 그리고 커피를 많이 쏟아 놨고. 한 자판기에서 계속해서 (절도가) 반복되면 화가 나죠."
자판기 관리자가 수익금을 매일 정산하지 않는 데다, 소액 절도는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강태수(경남 창원중부경찰서 형사팀장) : "커피 자판기 지폐투입구에 찢어진 지폐가 발견되거나, 정산 과정에서 (판매) 금액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면 경찰에 신고해 주십시오."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가 범행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판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지폐에 유리 테이프를 붙여, 자동판매기에서 동전을 훔친 1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소년들 사이에 공공연한 수법이라고 하는데,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를 서둘러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10대 두 명이 커피 자동판매기로 다가갑니다.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자판기에 천 원짜리 지폐를 넣습니다.
곧이어 커피를 고르고 거스름돈 반환버튼을 누른 뒤 다시 지폐를 빼내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유리테이프를 붙인 지폐를 써서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친 혐의로 18살 박 모군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 번 범행을 할 때마다 이런 자판기 네다섯 대를 돌며 수십 차례씩 거스름돈을 가로챘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훔친 동전만 5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자동판매기 관리자 : "백 원짜리만 쭉 빠져 있으니까 인지했죠. 그리고 커피를 많이 쏟아 놨고. 한 자판기에서 계속해서 (절도가) 반복되면 화가 나죠."
자판기 관리자가 수익금을 매일 정산하지 않는 데다, 소액 절도는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강태수(경남 창원중부경찰서 형사팀장) : "커피 자판기 지폐투입구에 찢어진 지폐가 발견되거나, 정산 과정에서 (판매) 금액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면 경찰에 신고해 주십시오."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가 범행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판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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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폐에 유리 테이프 붙여 동전 턴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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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4 07:22:00
- 수정2015-11-24 08:07:58
<앵커 멘트>
지폐에 유리 테이프를 붙여, 자동판매기에서 동전을 훔친 1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소년들 사이에 공공연한 수법이라고 하는데,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를 서둘러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10대 두 명이 커피 자동판매기로 다가갑니다.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자판기에 천 원짜리 지폐를 넣습니다.
곧이어 커피를 고르고 거스름돈 반환버튼을 누른 뒤 다시 지폐를 빼내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유리테이프를 붙인 지폐를 써서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친 혐의로 18살 박 모군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 번 범행을 할 때마다 이런 자판기 네다섯 대를 돌며 수십 차례씩 거스름돈을 가로챘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훔친 동전만 5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자동판매기 관리자 : "백 원짜리만 쭉 빠져 있으니까 인지했죠. 그리고 커피를 많이 쏟아 놨고. 한 자판기에서 계속해서 (절도가) 반복되면 화가 나죠."
자판기 관리자가 수익금을 매일 정산하지 않는 데다, 소액 절도는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강태수(경남 창원중부경찰서 형사팀장) : "커피 자판기 지폐투입구에 찢어진 지폐가 발견되거나, 정산 과정에서 (판매) 금액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면 경찰에 신고해 주십시오."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가 범행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판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지폐에 유리 테이프를 붙여, 자동판매기에서 동전을 훔친 1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소년들 사이에 공공연한 수법이라고 하는데,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를 서둘러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10대 두 명이 커피 자동판매기로 다가갑니다.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자판기에 천 원짜리 지폐를 넣습니다.
곧이어 커피를 고르고 거스름돈 반환버튼을 누른 뒤 다시 지폐를 빼내 유유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유리테이프를 붙인 지폐를 써서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친 혐의로 18살 박 모군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 번 범행을 할 때마다 이런 자판기 네다섯 대를 돌며 수십 차례씩 거스름돈을 가로챘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훔친 동전만 50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자동판매기 관리자 : "백 원짜리만 쭉 빠져 있으니까 인지했죠. 그리고 커피를 많이 쏟아 놨고. 한 자판기에서 계속해서 (절도가) 반복되면 화가 나죠."
자판기 관리자가 수익금을 매일 정산하지 않는 데다, 소액 절도는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강태수(경남 창원중부경찰서 형사팀장) : "커피 자판기 지폐투입구에 찢어진 지폐가 발견되거나, 정산 과정에서 (판매) 금액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면 경찰에 신고해 주십시오."
자판기 지폐 수납장치가 범행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판기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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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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