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당 내부서도 난민상한제 공론화 조짐

입력 2015.11.2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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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집권 다수당에서도 난민 수용 상한선을 정해야 한다는 이른바 '난민상한제'가 공론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메르켈 총리의 상징처럼 돼 있는 '난민 환대' 정책이 또다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르켈 총리가 당수로 있는 기독민주당의 라이너 하젤로프 작센안할트주정부 총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들 간에 난민 수용 상한선에 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독일 현지 언론은 이 발언을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집권 다수당의 중견 정치인이 처음으로 공개 주장한데다 내년 3월 선거가 있는 주의회의 최고 리더가, 난민수용제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이 주장하는 난민상한제 도입을 계속 거부해 왔습니다.

올들어 이달까지 독일로 들어온 전체 난민 신청자 수는 93만 8천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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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메르켈당 내부서도 난민상한제 공론화 조짐
    • 입력 2015-11-25 01:21:23
    국제
독일 집권 다수당에서도 난민 수용 상한선을 정해야 한다는 이른바 '난민상한제'가 공론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메르켈 총리의 상징처럼 돼 있는 '난민 환대' 정책이 또다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르켈 총리가 당수로 있는 기독민주당의 라이너 하젤로프 작센안할트주정부 총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들 간에 난민 수용 상한선에 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독일 현지 언론은 이 발언을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집권 다수당의 중견 정치인이 처음으로 공개 주장한데다 내년 3월 선거가 있는 주의회의 최고 리더가, 난민수용제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이 주장하는 난민상한제 도입을 계속 거부해 왔습니다. 올들어 이달까지 독일로 들어온 전체 난민 신청자 수는 93만 8천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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