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국회에 날린 세번째 돌직구 외

입력 2015.11.25 (06:34) 수정 2015.11.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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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문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비판을 크게 다뤘군요.

<기자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 법안 등의 처리가 지연되자 국회를 향해 "위선이자 직무유기"라며 돌직구를 날렸다는 기사입니다.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그동안 제기했던 '정치권 심판론'의 연장선으로 분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립서비스만 하고 자기 할일을 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되며 앞으로 다른 이유를 들어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박 대통령이 과격 시위와 불법 폭력 사태는 묵과할 수 없으며 복면 시위를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실으면서 '국민 통합'이 부각되고 있는 조문 정국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현재 조건으로는 한국형전투기 체계 개발 계약은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이는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이어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위한 추가 21개 기술 이전 승인 역시 이달 안에 결론이 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70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가 시작되는 2017년부터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입주 대란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아파트 분양이 늘면 가계부채도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 가계부채 총액은 1166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대졸자가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적어도 여기서만큼은 대졸자라고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건 아니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대졸 이상 건설 근로자는 전체의 23%에 이르며 이들 대졸자 가운데 70% 이상이20, 30대라는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 현장 근로자의 학력별 일당을 보면 초등졸업자가 12만 4천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자의 경우는 11만 5천여원으로 가장 적었는데 이는 임금이 근무 경력에
비례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 복면 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는 기삽니다.

신문은 일명 '복면 금지법'과 관련해 집회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폭력 시위에 제한을 가하는 것인만큼 헌법상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찬성론과 집회 참가자들을 처벌하는 경찰에게 또하나의 단속 무기를 주는 것이라는 반대론이 맞서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어디까지 얼굴을 가리면 위법한 것이 되는지 기준도 없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 현대가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기사입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그룹이 쪼개지던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풀고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의 경영난 해소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육아나 가사 관련 사이트의 게시판에 배우자와의 문제와 시댁과의 갈등 같은 고민을 올리고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익명으로 사연을 올리고 댓글로 공감을 받으면 위안을 얻는다는 것인데요.

신문은 온라인 조언을 통해 용기를 얻더라도 법적인 문제에 대한 상담은 전문가에게 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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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국회에 날린 세번째 돌직구 외
    • 입력 2015-11-25 06:35:56
    • 수정2015-11-25 0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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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문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비판을 크게 다뤘군요.

<기자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 법안 등의 처리가 지연되자 국회를 향해 "위선이자 직무유기"라며 돌직구를 날렸다는 기사입니다.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그동안 제기했던 '정치권 심판론'의 연장선으로 분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립서비스만 하고 자기 할일을 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되며 앞으로 다른 이유를 들어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박 대통령이 과격 시위와 불법 폭력 사태는 묵과할 수 없으며 복면 시위를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실으면서 '국민 통합'이 부각되고 있는 조문 정국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현재 조건으로는 한국형전투기 체계 개발 계약은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이는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이어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위한 추가 21개 기술 이전 승인 역시 이달 안에 결론이 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70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가 시작되는 2017년부터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입주 대란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아파트 분양이 늘면 가계부채도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 가계부채 총액은 1166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대졸자가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적어도 여기서만큼은 대졸자라고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건 아니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대졸 이상 건설 근로자는 전체의 23%에 이르며 이들 대졸자 가운데 70% 이상이20, 30대라는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 현장 근로자의 학력별 일당을 보면 초등졸업자가 12만 4천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자의 경우는 11만 5천여원으로 가장 적었는데 이는 임금이 근무 경력에
비례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 복면 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는 기삽니다.

신문은 일명 '복면 금지법'과 관련해 집회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폭력 시위에 제한을 가하는 것인만큼 헌법상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찬성론과 집회 참가자들을 처벌하는 경찰에게 또하나의 단속 무기를 주는 것이라는 반대론이 맞서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어디까지 얼굴을 가리면 위법한 것이 되는지 기준도 없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 현대가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기사입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그룹이 쪼개지던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풀고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의 경영난 해소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육아나 가사 관련 사이트의 게시판에 배우자와의 문제와 시댁과의 갈등 같은 고민을 올리고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익명으로 사연을 올리고 댓글로 공감을 받으면 위안을 얻는다는 것인데요.

신문은 온라인 조언을 통해 용기를 얻더라도 법적인 문제에 대한 상담은 전문가에게 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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