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약차…손쉽게 만드세요”

<앵커 멘트>

날이 건조해지면서 기침이 나기도 하고 목이 칼칼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땐 따뜻한 차 한 잔이 많이 생각나죠.

오늘은 건강에 좋은 약이 되는 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들어있어 예부터 약처럼 여겨진 더덕.

껍질에도 사포닌이 있기 때문에 모두 벗기지 않고 씻어준 뒤 얇게 썰어 투명해질 때까지 찌고, 수분이 증발 때까지 덖습니다.

<인터뷰> 한진우(한의사) : “더덕은 폐를 맑게 하고 오래된 기침과 호흡기 질환을 낫게 합니다. 또한, 강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화기, 비장과 콩팥, 신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사과는 따뜻한 성질의 계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요.

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계피와 함께 설탕에 버무립니다.

<인터뷰> 오지혜(한방차 전문가) : “레몬을 넣으면 레몬의 살균 효과로 변질을 막아주고 갈변도 막아줍니다.”

연근도 차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연근을 껍질째 얇게 잘라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살짝 데칩니다.

이제 팬에 달라붙지 않게 건조기에서 약 10분 정도 말려 준 뒤 노르스름하게 덖으면, 구수한 맛의 연근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대추는 겨울철에 특히 좋은데요.

대추와 생강을 으깨질 정도로 푹 삶은 뒤 대추씨와 생강을 제거하고 믹서에 갑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고요.

완성된 ‘대추고’는 냉장보관하고, 한 달 내에 차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오지혜(한방차 전문가) :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차를 끓여 마시면 훌륭한 천연 상비약이 됩니다.”

건강잃기 쉬운 계절,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차로 건강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