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문재인 대표에 민생법안 처리 협조 당부

황교안 국무총리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한중 FTA 비준 동의안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 광주에서 열린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이 끝난 뒤 문재인 대표와 즉석에서 만나, 경제 상황이 어렵고 정기국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며, 민생 법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 총리는 특히, 한중 FTA 비준은 시간을 놓치면 회복이 안 된다면서, FTA를 먼저 합의하고 나머지는 나머지대로 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경제 살리기에 야당도 공감하고 있지만 야당의 입장도 경청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