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기다린 보람 있네’ 선발 복귀전서 멀티골

<앵커 멘트>

부상을 털고 돌아온 메시가 복귀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려놨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메시의 감각은 전혀 녹슬지 않았습니다.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복귀 골은 1대 0으로 앞선 전반 18분에 터졌습니다.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끝에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복귀골을 신고한 메시는 여세를 몰아 추가 골까지 넣었습니다.

후반 14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유럽챔피언스리그 79호 골을 작성했습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AS로마를 6대 1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6강에 올랐습니다.

아스널의 산체스는 골키퍼를 완전히 제치고 골을 넣는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2골 도움 하나를 기록한 산체스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자그레브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블라터 FIFA 회장과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이 중징계 위기를 맞았습니다.

영국 BBC와 독일 디벨트 등 복수의 유럽 매체들은 FIFA가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는 두 사람에 대해 영구 자격정지를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