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뺑소니…세 번째 사고에 결국 사망
입력 2015.11.25 (23:14)
수정 2015.1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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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차에 치였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무려 세번이나 치였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차량이 잇따라 뺑소니를 치는 바람에 피해 여성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승합차 아래에서 한 여성을 끌어올립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도로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승합차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곱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55살 송 모 씨는 보행 신호가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리던 흰색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에 부딪치면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그대로 도주해 버렸고, 뒤이어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또 한번 송 씨를 치었는데, 이 승용차도 멈추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승합차에 세번째로 치인 송 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제도(목격자) : "몇 사람 웅성웅성하고 있고 차 밑을 보니까 여자 분이 깔려 있더라고요. 조금 후에 119 차, 경찰차 다 와서 정리하는 거 같더라고요."
송씨가 1차 뺑소니 사고를 당한 횡단보도입니다.
사고 당시 사이드미러가 부서졌을 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지만 운전자는 송 씨를 내버려 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두 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비정한 뺑소니 운전자들 때문에 송 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차 사고 나고 깜빡이 불 켜고 서서 조치했으면 뒤에서 오는 차량이 정지할 거 아니에요?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죠."
경찰은 주변 도로 CCTV 수십 개를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을 거는 등 뺑소니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차에 치였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무려 세번이나 치였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차량이 잇따라 뺑소니를 치는 바람에 피해 여성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승합차 아래에서 한 여성을 끌어올립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도로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승합차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곱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55살 송 모 씨는 보행 신호가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리던 흰색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에 부딪치면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그대로 도주해 버렸고, 뒤이어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또 한번 송 씨를 치었는데, 이 승용차도 멈추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승합차에 세번째로 치인 송 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제도(목격자) : "몇 사람 웅성웅성하고 있고 차 밑을 보니까 여자 분이 깔려 있더라고요. 조금 후에 119 차, 경찰차 다 와서 정리하는 거 같더라고요."
송씨가 1차 뺑소니 사고를 당한 횡단보도입니다.
사고 당시 사이드미러가 부서졌을 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지만 운전자는 송 씨를 내버려 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두 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비정한 뺑소니 운전자들 때문에 송 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차 사고 나고 깜빡이 불 켜고 서서 조치했으면 뒤에서 오는 차량이 정지할 거 아니에요?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죠."
경찰은 주변 도로 CCTV 수십 개를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을 거는 등 뺑소니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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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차례 뺑소니…세 번째 사고에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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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5 23:17:29
- 수정2015-11-25 23:46:24
![](/data/news/2015/11/25/3188427_90.jpg)
<앵커 멘트>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차에 치였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무려 세번이나 치였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차량이 잇따라 뺑소니를 치는 바람에 피해 여성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승합차 아래에서 한 여성을 끌어올립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도로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승합차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곱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55살 송 모 씨는 보행 신호가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리던 흰색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에 부딪치면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그대로 도주해 버렸고, 뒤이어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또 한번 송 씨를 치었는데, 이 승용차도 멈추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승합차에 세번째로 치인 송 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제도(목격자) : "몇 사람 웅성웅성하고 있고 차 밑을 보니까 여자 분이 깔려 있더라고요. 조금 후에 119 차, 경찰차 다 와서 정리하는 거 같더라고요."
송씨가 1차 뺑소니 사고를 당한 횡단보도입니다.
사고 당시 사이드미러가 부서졌을 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지만 운전자는 송 씨를 내버려 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두 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비정한 뺑소니 운전자들 때문에 송 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차 사고 나고 깜빡이 불 켜고 서서 조치했으면 뒤에서 오는 차량이 정지할 거 아니에요?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죠."
경찰은 주변 도로 CCTV 수십 개를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을 거는 등 뺑소니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차에 치였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무려 세번이나 치였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차량이 잇따라 뺑소니를 치는 바람에 피해 여성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승합차 아래에서 한 여성을 끌어올립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도로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승합차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곱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55살 송 모 씨는 보행 신호가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리던 흰색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에 부딪치면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그대로 도주해 버렸고, 뒤이어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또 한번 송 씨를 치었는데, 이 승용차도 멈추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승합차에 세번째로 치인 송 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제도(목격자) : "몇 사람 웅성웅성하고 있고 차 밑을 보니까 여자 분이 깔려 있더라고요. 조금 후에 119 차, 경찰차 다 와서 정리하는 거 같더라고요."
송씨가 1차 뺑소니 사고를 당한 횡단보도입니다.
사고 당시 사이드미러가 부서졌을 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지만 운전자는 송 씨를 내버려 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두 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비정한 뺑소니 운전자들 때문에 송 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차 사고 나고 깜빡이 불 켜고 서서 조치했으면 뒤에서 오는 차량이 정지할 거 아니에요?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죠."
경찰은 주변 도로 CCTV 수십 개를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을 거는 등 뺑소니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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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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