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후 3만 6천 명 조문…오후 1시반 운구 출발

입력 2015.11.26 (12:02) 수정 2015.11.26 (1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후 치러지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운구 준비로 분주합니다.

서울대 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호 기자, 빈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후 영결식을 앞두고 오전 8시쯤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조문은 당초 예정보다 한시간 앞당겨 조금 전인 정오에 마무리됐습니다.

유족들은 한시간여 쯤 뒤에 있을 운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마지막으로 김 전 대통령의 가는 길을 배웅하려는 유족과 친지는 물론 고인과 생전에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상도동계 인사들도 운구 행렬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빈소에 모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지금까지 모두 3만 6천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 빈소를 다녀갔습니다.

한시간쯤 전에는 운구 예행 연습도 진행됐고, 고인의 영구는 한시 반쯤 운구 차량을 통해 국회의사당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유족과 김기수 전 수행실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예배는 찬송과 축도 등으로 숙연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차남인 현철 씨는 김 전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민주주의의 영광을 얻었다면서도, 민주화가 다시 불타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거 후 3만 6천 명 조문…오후 1시반 운구 출발
    • 입력 2015-11-26 12:04:03
    • 수정2015-11-26 12:50:56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오후 치러지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운구 준비로 분주합니다.

서울대 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호 기자, 빈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후 영결식을 앞두고 오전 8시쯤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조문은 당초 예정보다 한시간 앞당겨 조금 전인 정오에 마무리됐습니다.

유족들은 한시간여 쯤 뒤에 있을 운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마지막으로 김 전 대통령의 가는 길을 배웅하려는 유족과 친지는 물론 고인과 생전에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상도동계 인사들도 운구 행렬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빈소에 모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지금까지 모두 3만 6천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 빈소를 다녀갔습니다.

한시간쯤 전에는 운구 예행 연습도 진행됐고, 고인의 영구는 한시 반쯤 운구 차량을 통해 국회의사당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유족과 김기수 전 수행실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예배는 찬송과 축도 등으로 숙연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차남인 현철 씨는 김 전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민주주의의 영광을 얻었다면서도, 민주화가 다시 불타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