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테러 대상에 한국도 포함”

입력 2015.11.27 (12:21) 수정 2015.1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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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새로운 선전 영상을 공개했는데, 테러 대상 국가로 지목한 나라들 가운데 한국도 포함됐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한 이슬람 사원에 백색 분말이 배달돼 긴장했지만 밀가루로 판명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포감 확산을 노리는 IS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공격하겠다는 새로운 선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모두 60개 나라를 지목했는데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습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이슬람 사원서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발견돼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탄저균 가능성에 응급해독 조치까지 취해졌지만 밀가루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안네 위빈(브뤼셀 소방서장) : "엑스레이 검사와 분석을 시행했지만 탄저균이나 박테리아, 폭발물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 위기 대응센터는 브뤼셀 지역의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지하철 운행도 재개하고 각급 학교를 다시 여는 등 봉쇄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샤를 미셸(벨기에 총리) : "테러 위협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당장 테러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여러 차례의 검거 작전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북동부 항구 도시 트리에스테에서 소총과 산탄총 800여 정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터키에서 출발해 벨기에로 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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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테러 대상에 한국도 포함”
    • 입력 2015-11-27 12:23:54
    • 수정2015-11-27 13: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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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새로운 선전 영상을 공개했는데, 테러 대상 국가로 지목한 나라들 가운데 한국도 포함됐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한 이슬람 사원에 백색 분말이 배달돼 긴장했지만 밀가루로 판명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포감 확산을 노리는 IS는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공격하겠다는 새로운 선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모두 60개 나라를 지목했는데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습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이슬람 사원서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발견돼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탄저균 가능성에 응급해독 조치까지 취해졌지만 밀가루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안네 위빈(브뤼셀 소방서장) : "엑스레이 검사와 분석을 시행했지만 탄저균이나 박테리아, 폭발물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 위기 대응센터는 브뤼셀 지역의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지하철 운행도 재개하고 각급 학교를 다시 여는 등 봉쇄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샤를 미셸(벨기에 총리) : "테러 위협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당장 테러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여러 차례의 검거 작전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북동부 항구 도시 트리에스테에서 소총과 산탄총 800여 정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터키에서 출발해 벨기에로 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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