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연어 어획량 급감

입력 2015.11.27 (12:48) 수정 2015.1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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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와테현 연안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연어잡이가 한창이지만 올해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치어를 제대로 방류하지 못해 어획량이 급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남성이 풍어를 기원하며 연어 조각을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조각칼로 연어를 조각하는 남성.

올해 62살은 후카와타리 씨입니다.

연어잡이 경력 50여 년의 베테랑 어민인데요.

지금 이와테현 연안에서는 연어잡이가 한창이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예년의 절반도 채 안 됩니다.

대지진 때문에 치어를 방류하지 못해 돌아오는 연어 수도 줄어든 겁니다.

<녹취> 후카와타리 에이이치(어민) : "어획량이 너무 형편없어요."

30년 전부터 물고기를 조각해온 후카와타리 씨.

지금까지 만든 작품이 600점 정도 됩니다.

후카와타리씨의 소원은 나무 조각 물고기로 수족관을 만드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올해, 연어 흉어가 계속되자 후카와타리 씨가 연어 조각 만들기에 나선 겁니다.

얼마 전 드디어 연어 조각이 완성됐는데요.

조각을 본 동료 어민들은 연어 조각 덕분에 남은 기간만이라도 연어가 많이 잡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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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지진으로 연어 어획량 급감
    • 입력 2015-11-27 13:04:22
    • 수정2015-11-27 13:19:47
    뉴스 12
<앵커 멘트>

이와테현 연안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연어잡이가 한창이지만 올해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치어를 제대로 방류하지 못해 어획량이 급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남성이 풍어를 기원하며 연어 조각을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조각칼로 연어를 조각하는 남성.

올해 62살은 후카와타리 씨입니다.

연어잡이 경력 50여 년의 베테랑 어민인데요.

지금 이와테현 연안에서는 연어잡이가 한창이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예년의 절반도 채 안 됩니다.

대지진 때문에 치어를 방류하지 못해 돌아오는 연어 수도 줄어든 겁니다.

<녹취> 후카와타리 에이이치(어민) : "어획량이 너무 형편없어요."

30년 전부터 물고기를 조각해온 후카와타리 씨.

지금까지 만든 작품이 600점 정도 됩니다.

후카와타리씨의 소원은 나무 조각 물고기로 수족관을 만드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올해, 연어 흉어가 계속되자 후카와타리 씨가 연어 조각 만들기에 나선 겁니다.

얼마 전 드디어 연어 조각이 완성됐는데요.

조각을 본 동료 어민들은 연어 조각 덕분에 남은 기간만이라도 연어가 많이 잡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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