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를 잡아라…선점 경쟁 치열

입력 2015.11.28 (06:40) 수정 2015.1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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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의 LTE 기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천 배나 빠른 5세대 이동통신기술 선점을 놓고 한중일 세 나라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스로 차로를 바꾸고, 다른 차량과 간격을 유지합니다.

주변 차들과 끊임 없이 대용량 정보를 주고받으며 운행하는 무인 자동차입니다.

테러 진압 현장에 투입된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데도 초고속 정보 교류가 필수입니다.

지금보다 속도가 천 배나 빠른 5세대 이동 통신 환경에서나 가능한 기술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에 나섭니다.

2020년에는 상용화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이미 지난달 세계 최초로 최대 속도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진성(SK 텔레콤 종합기술원장) : “핵심 요소 기술에 대한 개발도 국내 산학연 주도로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5G 론칭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빠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5G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속도보다는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해 정부 주도로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인터뷰> 이현우(단국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교수) : “중국은 4세대 모멘텀을 계속 5G로 가져가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고 일본도 산업에서 영향이 있는 것을 해 보고 싶다. 일본은 그게 모멘텀이 되는 것 같고요.”

상용화 시기와 함께 5G 기술 표준 선점을 놓고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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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상용화를 잡아라…선점 경쟁 치열
    • 입력 2015-11-28 06:41:53
    • 수정2015-11-28 14:54: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현재의 LTE 기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천 배나 빠른 5세대 이동통신기술 선점을 놓고 한중일 세 나라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스로 차로를 바꾸고, 다른 차량과 간격을 유지합니다.

주변 차들과 끊임 없이 대용량 정보를 주고받으며 운행하는 무인 자동차입니다.

테러 진압 현장에 투입된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데도 초고속 정보 교류가 필수입니다.

지금보다 속도가 천 배나 빠른 5세대 이동 통신 환경에서나 가능한 기술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에 나섭니다.

2020년에는 상용화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이미 지난달 세계 최초로 최대 속도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진성(SK 텔레콤 종합기술원장) : “핵심 요소 기술에 대한 개발도 국내 산학연 주도로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5G 론칭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빠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5G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속도보다는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해 정부 주도로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인터뷰> 이현우(단국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교수) : “중국은 4세대 모멘텀을 계속 5G로 가져가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고 일본도 산업에서 영향이 있는 것을 해 보고 싶다. 일본은 그게 모멘텀이 되는 것 같고요.”

상용화 시기와 함께 5G 기술 표준 선점을 놓고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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