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레 본회의 소집…한·중 FTA 비준 추진

입력 2015.11.28 (06:59) 수정 2015.11.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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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모레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날이 한중 FTA 비준안의 연내발효를 위한 국회 처리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고,

새정치연합은 피해보전대책 합의가 안되면 비준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잇따라 회동을 갖고 모레부터 사흘 동안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와 외통위 전체회의도 열립니다.

새누리당은 FTA가 연내에 발효되면 즉시 관세가 인하된다며 발효 절차를 감안하면 모레가 비준 마지노선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1조 5천억 원 정도의 이익이 걸려있는 문제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이 국가 이익 자체가 날아가버리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본회의를 열기로 한 것일뿐 FTA 피해 보전대책 합의가 안된 만큼 처리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누리과정 예산 등 쟁점법안과 연계방침을 밝히며, 여당의 전향적 태도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춘석(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전향적 태도가 없다면) 예결위, 각 상임위, 본회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서전면적인 재검토를 하겠다."

한중 FTA 비준안은 외통위만 통과하면 곧바로 본회의로 넘어가는데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처리 의지가 강해 모레 국회 비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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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모레 본회의 소집…한·중 FTA 비준 추진
    • 입력 2015-11-28 07:03:25
    • 수정2015-11-28 0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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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모레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날이 한중 FTA 비준안의 연내발효를 위한 국회 처리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고,

새정치연합은 피해보전대책 합의가 안되면 비준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잇따라 회동을 갖고 모레부터 사흘 동안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와 외통위 전체회의도 열립니다.

새누리당은 FTA가 연내에 발효되면 즉시 관세가 인하된다며 발효 절차를 감안하면 모레가 비준 마지노선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1조 5천억 원 정도의 이익이 걸려있는 문제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이 국가 이익 자체가 날아가버리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본회의를 열기로 한 것일뿐 FTA 피해 보전대책 합의가 안된 만큼 처리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누리과정 예산 등 쟁점법안과 연계방침을 밝히며, 여당의 전향적 태도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이춘석(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전향적 태도가 없다면) 예결위, 각 상임위, 본회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서전면적인 재검토를 하겠다."

한중 FTA 비준안은 외통위만 통과하면 곧바로 본회의로 넘어가는데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처리 의지가 강해 모레 국회 비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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