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풍랑특보 속 파도 피해 잇따라
입력 2015.11.28 (07:38)
수정 2015.11.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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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었습니다.
항포구 어선이 침몰되거나 전복됐고, 해안도로 등이 유실되는 등 곳곳에서 파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든 걸 집어삼킬 듯 항구로 밀려드는 너울성 파도.
최고 5m가 넘는 파도가 쉴새 없이 몰아치면서 방파제가 부서져 나갔습니다.
항구 안 어선들도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에 뒤집혀 선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10척의 어선이 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금란(속초시 대포동) : "파도치니까 배 단속 한다고 다시 묶고 ... (태풍보다) 더 심하죠. 태풍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해안 도로는 파도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폭삭 주저앉았고..
해안가 상인들은 아예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김명환(강원도 속초시) : "저는 여기 동네에서 태어나고 여기서 컸는데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관광객도 없었고..."
백사장을 넘어온 파도는 농경지는 물론 멀리 떨어진 축사까지 집어 삼켰습니다.
높은 파도 때문에 어선들은 조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이렇게 항포구에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파도가 거세 진 데다 동쪽에서 바람까지 불어와 너울성 파도가 만들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었습니다.
항포구 어선이 침몰되거나 전복됐고, 해안도로 등이 유실되는 등 곳곳에서 파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든 걸 집어삼킬 듯 항구로 밀려드는 너울성 파도.
최고 5m가 넘는 파도가 쉴새 없이 몰아치면서 방파제가 부서져 나갔습니다.
항구 안 어선들도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에 뒤집혀 선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10척의 어선이 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금란(속초시 대포동) : "파도치니까 배 단속 한다고 다시 묶고 ... (태풍보다) 더 심하죠. 태풍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해안 도로는 파도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폭삭 주저앉았고..
해안가 상인들은 아예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김명환(강원도 속초시) : "저는 여기 동네에서 태어나고 여기서 컸는데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관광객도 없었고..."
백사장을 넘어온 파도는 농경지는 물론 멀리 떨어진 축사까지 집어 삼켰습니다.
높은 파도 때문에 어선들은 조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이렇게 항포구에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파도가 거세 진 데다 동쪽에서 바람까지 불어와 너울성 파도가 만들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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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풍랑특보 속 파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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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8 07:41:08
- 수정2015-11-28 08:19:41
<앵커 멘트>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었습니다.
항포구 어선이 침몰되거나 전복됐고, 해안도로 등이 유실되는 등 곳곳에서 파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든 걸 집어삼킬 듯 항구로 밀려드는 너울성 파도.
최고 5m가 넘는 파도가 쉴새 없이 몰아치면서 방파제가 부서져 나갔습니다.
항구 안 어선들도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에 뒤집혀 선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10척의 어선이 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금란(속초시 대포동) : "파도치니까 배 단속 한다고 다시 묶고 ... (태풍보다) 더 심하죠. 태풍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해안 도로는 파도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폭삭 주저앉았고..
해안가 상인들은 아예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김명환(강원도 속초시) : "저는 여기 동네에서 태어나고 여기서 컸는데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관광객도 없었고..."
백사장을 넘어온 파도는 농경지는 물론 멀리 떨어진 축사까지 집어 삼켰습니다.
높은 파도 때문에 어선들은 조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이렇게 항포구에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파도가 거세 진 데다 동쪽에서 바람까지 불어와 너울성 파도가 만들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었습니다.
항포구 어선이 침몰되거나 전복됐고, 해안도로 등이 유실되는 등 곳곳에서 파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든 걸 집어삼킬 듯 항구로 밀려드는 너울성 파도.
최고 5m가 넘는 파도가 쉴새 없이 몰아치면서 방파제가 부서져 나갔습니다.
항구 안 어선들도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에 뒤집혀 선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10척의 어선이 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이금란(속초시 대포동) : "파도치니까 배 단속 한다고 다시 묶고 ... (태풍보다) 더 심하죠. 태풍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해안 도로는 파도에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폭삭 주저앉았고..
해안가 상인들은 아예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김명환(강원도 속초시) : "저는 여기 동네에서 태어나고 여기서 컸는데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관광객도 없었고..."
백사장을 넘어온 파도는 농경지는 물론 멀리 떨어진 축사까지 집어 삼켰습니다.
높은 파도 때문에 어선들은 조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이렇게 항포구에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파도가 거세 진 데다 동쪽에서 바람까지 불어와 너울성 파도가 만들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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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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