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덕에 한국말 배워요”…규슈 한국 배우기 열풍
입력 2015.11.30 (07:44)
수정 2015.11.30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규슈에서 수입해 간 제주의 '올레'가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돼 규슈 주민들도 올레 도입을 반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주일 전 규슈 올레 새 코스가 문을 연 일본 구루메 시와 미나미시마바라 시.
두 곳 모두 한국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올레가 들어오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올레를 찾아온 한국인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주민들이 직접 쓴 한글 환영 문구와 안내 표지판이 마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키 안즈(일본 구루메 시) : "(올레 코스가 생겨서)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제부터 한국 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규슈 올레의 한 해 방문객 7만 명 가운데 3분의 2가 한국인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 안은주(제주올레 사무국장) : "길과 함께 문화들도 같이 오고 있어요. 예를 들면, 한국의 김치 만들기나 김치전 만드는 법을 한국의 요리사들이 와서 알려주고.."
규슈 올레에 대한 일본 내 다른 자치단체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관광객이 늘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 보니 많은 자치단체들이 올레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버려졌다가 올레 코스를 만들 때 새로 찾은 사당입니다.
올레 덕분에 숨겨졌던 관광지가 개발된 겁니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규슈로 건너가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이 된 '올레'.
섬에 있던 작은 길이 양국의 사람과 문화를 잇는 큰 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일본 규슈에서 수입해 간 제주의 '올레'가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돼 규슈 주민들도 올레 도입을 반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주일 전 규슈 올레 새 코스가 문을 연 일본 구루메 시와 미나미시마바라 시.
두 곳 모두 한국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올레가 들어오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올레를 찾아온 한국인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주민들이 직접 쓴 한글 환영 문구와 안내 표지판이 마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키 안즈(일본 구루메 시) : "(올레 코스가 생겨서)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제부터 한국 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규슈 올레의 한 해 방문객 7만 명 가운데 3분의 2가 한국인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 안은주(제주올레 사무국장) : "길과 함께 문화들도 같이 오고 있어요. 예를 들면, 한국의 김치 만들기나 김치전 만드는 법을 한국의 요리사들이 와서 알려주고.."
규슈 올레에 대한 일본 내 다른 자치단체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관광객이 늘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 보니 많은 자치단체들이 올레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버려졌다가 올레 코스를 만들 때 새로 찾은 사당입니다.
올레 덕분에 숨겨졌던 관광지가 개발된 겁니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규슈로 건너가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이 된 '올레'.
섬에 있던 작은 길이 양국의 사람과 문화를 잇는 큰 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레 덕에 한국말 배워요”…규슈 한국 배우기 열풍
-
- 입력 2015-11-30 07:46:34
- 수정2015-11-30 08:14:18
![](/data/news/2015/11/30/3190373_360.jpg)
<앵커 멘트>
일본 규슈에서 수입해 간 제주의 '올레'가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돼 규슈 주민들도 올레 도입을 반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주일 전 규슈 올레 새 코스가 문을 연 일본 구루메 시와 미나미시마바라 시.
두 곳 모두 한국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올레가 들어오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올레를 찾아온 한국인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주민들이 직접 쓴 한글 환영 문구와 안내 표지판이 마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키 안즈(일본 구루메 시) : "(올레 코스가 생겨서)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제부터 한국 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규슈 올레의 한 해 방문객 7만 명 가운데 3분의 2가 한국인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 안은주(제주올레 사무국장) : "길과 함께 문화들도 같이 오고 있어요. 예를 들면, 한국의 김치 만들기나 김치전 만드는 법을 한국의 요리사들이 와서 알려주고.."
규슈 올레에 대한 일본 내 다른 자치단체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관광객이 늘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 보니 많은 자치단체들이 올레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버려졌다가 올레 코스를 만들 때 새로 찾은 사당입니다.
올레 덕분에 숨겨졌던 관광지가 개발된 겁니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규슈로 건너가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이 된 '올레'.
섬에 있던 작은 길이 양국의 사람과 문화를 잇는 큰 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일본 규슈에서 수입해 간 제주의 '올레'가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돼 규슈 주민들도 올레 도입을 반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주일 전 규슈 올레 새 코스가 문을 연 일본 구루메 시와 미나미시마바라 시.
두 곳 모두 한국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올레가 들어오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올레를 찾아온 한국인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주민들이 직접 쓴 한글 환영 문구와 안내 표지판이 마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즈키 안즈(일본 구루메 시) : "(올레 코스가 생겨서)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제부터 한국 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규슈 올레의 한 해 방문객 7만 명 가운데 3분의 2가 한국인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 안은주(제주올레 사무국장) : "길과 함께 문화들도 같이 오고 있어요. 예를 들면, 한국의 김치 만들기나 김치전 만드는 법을 한국의 요리사들이 와서 알려주고.."
규슈 올레에 대한 일본 내 다른 자치단체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관광객이 늘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 보니 많은 자치단체들이 올레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버려졌다가 올레 코스를 만들 때 새로 찾은 사당입니다.
올레 덕분에 숨겨졌던 관광지가 개발된 겁니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규슈로 건너가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이 된 '올레'.
섬에 있던 작은 길이 양국의 사람과 문화를 잇는 큰 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이재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