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 먼저 1승

입력 2002.05.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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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조별리그 결승 1차전에서 성남 일화가 최강의 투톱 샤샤와 김대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적지에서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샤샤와 김대의, 두 환상 콤비의 파괴력은 역시 대단했습니다.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울산의 기세에 눌려 성남은 전반 내내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샤샤가 먼저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샤샤는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는 최고 골잡이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후반에는 김대의가 전반전의 침묵을 깨고 골행진을 이었습니다.
26분과 33분, 샤샤가 건네준 두 차례의 어시스트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황금콤비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샤샤와 김대의 콤비의 활약을 앞세운 성남은 정성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울산을 3:1로 물리쳤습니다.
⊙김대의(성남 공격수): 먼저 1차전에 이렇게 두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샤 샤: (성남 공격수):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서 왔고 결국 해냈습니다.
⊙기자: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긴 성남은 오는 11일 경기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지지만 않으면 우승컵을 차지하게 됩니다.
⊙차경복(성남 감독): 우선 홈에서 서니까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주면 골 수로 이기지 않겠나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올 시즌 처음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두 팀의 경기에는 2만 30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프로축구의 재미를 만끽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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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성남 일화 먼저 1승
    • 입력 2002-05-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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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조별리그 결승 1차전에서 성남 일화가 최강의 투톱 샤샤와 김대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적지에서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샤샤와 김대의, 두 환상 콤비의 파괴력은 역시 대단했습니다.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울산의 기세에 눌려 성남은 전반 내내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샤샤가 먼저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샤샤는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는 최고 골잡이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후반에는 김대의가 전반전의 침묵을 깨고 골행진을 이었습니다. 26분과 33분, 샤샤가 건네준 두 차례의 어시스트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황금콤비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샤샤와 김대의 콤비의 활약을 앞세운 성남은 정성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울산을 3:1로 물리쳤습니다. ⊙김대의(성남 공격수): 먼저 1차전에 이렇게 두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샤 샤: (성남 공격수):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서 왔고 결국 해냈습니다. ⊙기자: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긴 성남은 오는 11일 경기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지지만 않으면 우승컵을 차지하게 됩니다. ⊙차경복(성남 감독): 우선 홈에서 서니까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주면 골 수로 이기지 않겠나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올 시즌 처음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두 팀의 경기에는 2만 30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프로축구의 재미를 만끽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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