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K뱅크’ 인터넷 은행 내년 출범…전략은?

입력 2015.12.01 (06:42) 수정 2015.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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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는 계좌를 개설하거나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인터넷으로 이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처럼 아들과 캠핑을 떠난 날,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결혼 축의금을 카카오톡과 연동된 전화번호만으로 곧바로 송금합니다.

공과금도 카톡 클릭 몇 번만으로 바로 낼 수 있습니다.

또 은행 이자를 포인트로 전환해 택시를 타거나 영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3천8백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톡'을 적극 활용해 '손안의 은행'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윤호영(카카오 뱅크 부사장) : "기존은행과는 DNA가 다른 대한민국 은행의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그런 촉매제가 될 수 있는 메기 같은 은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K뱅크는 강력한 오프라인 기반을 적극 활용한 '우리동네 은행' 전략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현금 입출금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와 편의점 등이 적극 활용됩니다.

대출 심사때는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판과 능력 등을 감안하고 돈을 맡기면 현재 은행 보다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인회(K뱅크 컨소시엄 단장) : "인터넷 은행은 기존의 기본 금리에 비해서 최대 1.2% 정도의 우대금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코스트가 낮으니까요."

지문과 홍채 인식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의 취약점인 보안도 강화됩니다.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예고한 두 인터넷은행 가운데 누가 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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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01 06:40:27
    • 수정2015-12-01 0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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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는 계좌를 개설하거나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인터넷으로 이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처럼 아들과 캠핑을 떠난 날,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결혼 축의금을 카카오톡과 연동된 전화번호만으로 곧바로 송금합니다.

공과금도 카톡 클릭 몇 번만으로 바로 낼 수 있습니다.

또 은행 이자를 포인트로 전환해 택시를 타거나 영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3천8백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톡'을 적극 활용해 '손안의 은행'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윤호영(카카오 뱅크 부사장) : "기존은행과는 DNA가 다른 대한민국 은행의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그런 촉매제가 될 수 있는 메기 같은 은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K뱅크는 강력한 오프라인 기반을 적극 활용한 '우리동네 은행' 전략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현금 입출금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와 편의점 등이 적극 활용됩니다.

대출 심사때는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판과 능력 등을 감안하고 돈을 맡기면 현재 은행 보다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인회(K뱅크 컨소시엄 단장) : "인터넷 은행은 기존의 기본 금리에 비해서 최대 1.2% 정도의 우대금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코스트가 낮으니까요."

지문과 홍채 인식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의 취약점인 보안도 강화됩니다.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예고한 두 인터넷은행 가운데 누가 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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