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슈퍼에 의약품 불법 판매 적발

입력 2015.12.01 (12:20) 수정 2015.12.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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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골에 갔다가 갑자기 아플 때 난감했던 경험 한 번씩 있으실 텐데요,

도시에 비해 약국이나 편의점이 거의 없는 동네 슈퍼에 일반의약품을 무허가로 판매하고 억대 돈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무실 내 의약품 상자가 가득합니다.

차량 내부에서도 의약품이 담긴 상자가 계속 나옵니다.

약국이 없는 시골 슈퍼 등에 지사제와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무허가로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전국 시골 지역 슈퍼를 돌면서 소화제 등 의약품을 판매한 업자 4명을 적발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의약품을 산 뒤 약사 면허 없이 약을 판 슈퍼마켓 주인 등 모두 23명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무허가 의약품 판매업자들은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전국 슈퍼마켓 2백여 곳에서 의약품을 팔아 1억 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의약품 도매상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약사의 지도가 필요한 지사제와 소화제 등 16개 품목을 '안전상비의약품'이라고 속여 판매했습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처럼 24시간 운영하는 점포에서 보건소에 판매자로 등록한 뒤 판매하는 의약품으로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등입니다.

이들은 도시에 비해 시골 동네에 약국이나 편의점이 없다보니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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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 슈퍼에 의약품 불법 판매 적발
    • 입력 2015-12-01 12:21:21
    • 수정2015-12-01 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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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골에 갔다가 갑자기 아플 때 난감했던 경험 한 번씩 있으실 텐데요,

도시에 비해 약국이나 편의점이 거의 없는 동네 슈퍼에 일반의약품을 무허가로 판매하고 억대 돈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무실 내 의약품 상자가 가득합니다.

차량 내부에서도 의약품이 담긴 상자가 계속 나옵니다.

약국이 없는 시골 슈퍼 등에 지사제와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무허가로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전국 시골 지역 슈퍼를 돌면서 소화제 등 의약품을 판매한 업자 4명을 적발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의약품을 산 뒤 약사 면허 없이 약을 판 슈퍼마켓 주인 등 모두 23명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무허가 의약품 판매업자들은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전국 슈퍼마켓 2백여 곳에서 의약품을 팔아 1억 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의약품 도매상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약사의 지도가 필요한 지사제와 소화제 등 16개 품목을 '안전상비의약품'이라고 속여 판매했습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처럼 24시간 운영하는 점포에서 보건소에 판매자로 등록한 뒤 판매하는 의약품으로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등입니다.

이들은 도시에 비해 시골 동네에 약국이나 편의점이 없다보니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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