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악의 스모그…항공편 취소·휴교령
입력 2015.12.02 (07:09)
수정 2015.12.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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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과 동부 연안 도시가 며칠째 이어진 최악의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한 가운데 항공편이 취소되고 휴교 조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스모그 탓에 도심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의 전조등만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어제 베이징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660마이크로 그램.
그제 밤엔 천 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하면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0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최악의 스모그가 덮치면서 베이징 셔우두 공항은 일부 항공편을 주변 도시인 톈진이나 스좌장으로 돌렸습니다.
베이징은 학교 대부분이 단축수업을 하거나 임시휴교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왕지에(학생) : "공기가 좋지 않아서 학교에서 실외 활동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염될까봐요."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이 크게 늘면서 약국마다 마스크가 동이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리양(약사) : "현재 공기중 PM2.5지수가 400까지 도달했어요, 이전엔 날씨가 안 좋아도 100정도 밖에 안 됐는데요."
기상당국은 일단 스모그가 오늘부터는 누그러들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겨울철 최악의 스모그가 반복되고 있어 올 겨울도 역시 베이징 시민들은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중국 베이징과 동부 연안 도시가 며칠째 이어진 최악의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한 가운데 항공편이 취소되고 휴교 조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스모그 탓에 도심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의 전조등만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어제 베이징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660마이크로 그램.
그제 밤엔 천 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하면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0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최악의 스모그가 덮치면서 베이징 셔우두 공항은 일부 항공편을 주변 도시인 톈진이나 스좌장으로 돌렸습니다.
베이징은 학교 대부분이 단축수업을 하거나 임시휴교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왕지에(학생) : "공기가 좋지 않아서 학교에서 실외 활동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염될까봐요."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이 크게 늘면서 약국마다 마스크가 동이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리양(약사) : "현재 공기중 PM2.5지수가 400까지 도달했어요, 이전엔 날씨가 안 좋아도 100정도 밖에 안 됐는데요."
기상당국은 일단 스모그가 오늘부터는 누그러들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겨울철 최악의 스모그가 반복되고 있어 올 겨울도 역시 베이징 시민들은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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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최악의 스모그…항공편 취소·휴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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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2 07:12:14
- 수정2015-12-02 0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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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과 동부 연안 도시가 며칠째 이어진 최악의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한 가운데 항공편이 취소되고 휴교 조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스모그 탓에 도심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의 전조등만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어제 베이징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660마이크로 그램.
그제 밤엔 천 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하면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0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최악의 스모그가 덮치면서 베이징 셔우두 공항은 일부 항공편을 주변 도시인 톈진이나 스좌장으로 돌렸습니다.
베이징은 학교 대부분이 단축수업을 하거나 임시휴교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왕지에(학생) : "공기가 좋지 않아서 학교에서 실외 활동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염될까봐요."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이 크게 늘면서 약국마다 마스크가 동이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리양(약사) : "현재 공기중 PM2.5지수가 400까지 도달했어요, 이전엔 날씨가 안 좋아도 100정도 밖에 안 됐는데요."
기상당국은 일단 스모그가 오늘부터는 누그러들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겨울철 최악의 스모그가 반복되고 있어 올 겨울도 역시 베이징 시민들은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중국 베이징과 동부 연안 도시가 며칠째 이어진 최악의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한 가운데 항공편이 취소되고 휴교 조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스모그 탓에 도심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의 전조등만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어제 베이징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660마이크로 그램.
그제 밤엔 천 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하면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0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최악의 스모그가 덮치면서 베이징 셔우두 공항은 일부 항공편을 주변 도시인 톈진이나 스좌장으로 돌렸습니다.
베이징은 학교 대부분이 단축수업을 하거나 임시휴교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왕지에(학생) : "공기가 좋지 않아서 학교에서 실외 활동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염될까봐요."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이 크게 늘면서 약국마다 마스크가 동이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리양(약사) : "현재 공기중 PM2.5지수가 400까지 도달했어요, 이전엔 날씨가 안 좋아도 100정도 밖에 안 됐는데요."
기상당국은 일단 스모그가 오늘부터는 누그러들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겨울철 최악의 스모그가 반복되고 있어 올 겨울도 역시 베이징 시민들은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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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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