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상권 창업 위험도 알린다

입력 2015.12.02 (07:42) 수정 2015.12.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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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새로 생긴 음식점이나 카페 둘 중 하나는 3년 안에 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창업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창업을 앞둔 분들, 혹은 이미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가 골목길 상권 분석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덟 달 전 분식집을 연 박금자 씨.

가게를 열만한 장소를 찾느라 1년 넘게 시장 분석을 다녀야 했습니다.

<인터뷰> 박금자(분식집 창업) : "장소에 맞는 먹거리가 어떤 것인지 선택하고 제가 직접 레시피를 만들어서 (창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골목상권 천여 곳을 분석해 창업 위험도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실제 상권 지도에서 박 씨의 가게가 있는 서울 강북구의 분식 업종을 검색해봤습니다.

경쟁 가게가 21 곳.

평균 월 매출은 천4백여만 원으로 확인됩니다.

해당 상권의 연령별, 시간대별 유동인구 추이와 주변 아파트 세대 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전덕영(창업 컨설턴트) : "유동 인구가 많이 있고 주변에 학원 대상으로 학생 고객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상권 분석에는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 2천억 건의 빅데이터가 활용됐습니다.

골목상권 분석 자료는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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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골목상권 창업 위험도 알린다
    • 입력 2015-12-02 07:45:53
    • 수정2015-12-02 0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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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새로 생긴 음식점이나 카페 둘 중 하나는 3년 안에 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창업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창업을 앞둔 분들, 혹은 이미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가 골목길 상권 분석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덟 달 전 분식집을 연 박금자 씨.

가게를 열만한 장소를 찾느라 1년 넘게 시장 분석을 다녀야 했습니다.

<인터뷰> 박금자(분식집 창업) : "장소에 맞는 먹거리가 어떤 것인지 선택하고 제가 직접 레시피를 만들어서 (창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골목상권 천여 곳을 분석해 창업 위험도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실제 상권 지도에서 박 씨의 가게가 있는 서울 강북구의 분식 업종을 검색해봤습니다.

경쟁 가게가 21 곳.

평균 월 매출은 천4백여만 원으로 확인됩니다.

해당 상권의 연령별, 시간대별 유동인구 추이와 주변 아파트 세대 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전덕영(창업 컨설턴트) : "유동 인구가 많이 있고 주변에 학원 대상으로 학생 고객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상권 분석에는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 2천억 건의 빅데이터가 활용됐습니다.

골목상권 분석 자료는 '우리마을 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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