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KF-X 기술 이전 실무협상 돌입

입력 2015.12.02 (12:05) 수정 2015.12.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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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놓고 한미간에 기술이전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방위사업청과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우리 정부 실무단이 오늘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양국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서 미국 정부와 우리 측이 협상중인 이전 기술은 모두 25개.

하지만 이 가운데 다기능 위성배열 레이더 체계통합기술 등 4개 핵심기술의 이전에 대해 미국 측은 난색을 표명한 상태입니다.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미국 정부는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 방위사업청과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협상단이 오늘 미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협상단은 사흘동안 미 국무부와 국방부, 록히드 마틴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사업의 기술이전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0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기술이전 협의체 구성을 합의한 뒤 처음 열리는 겁니다.

한미간 협의에서 미국 측이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4개 핵심기술의 이전 문제가 전향적으로 논의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한국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록히드 마틴 측과 논의중이라면서 KF-X 기술 이전을 위해 한국 정부를 가능한 최대한도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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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KF-X 기술 이전 실무협상 돌입
    • 입력 2015-12-02 12:06:31
    • 수정2015-12-02 1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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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놓고 한미간에 기술이전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방위사업청과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우리 정부 실무단이 오늘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양국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서 미국 정부와 우리 측이 협상중인 이전 기술은 모두 25개.

하지만 이 가운데 다기능 위성배열 레이더 체계통합기술 등 4개 핵심기술의 이전에 대해 미국 측은 난색을 표명한 상태입니다.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미국 정부는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 방위사업청과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협상단이 오늘 미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협상단은 사흘동안 미 국무부와 국방부, 록히드 마틴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사업의 기술이전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0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기술이전 협의체 구성을 합의한 뒤 처음 열리는 겁니다.

한미간 협의에서 미국 측이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4개 핵심기술의 이전 문제가 전향적으로 논의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한국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록히드 마틴 측과 논의중이라면서 KF-X 기술 이전을 위해 한국 정부를 가능한 최대한도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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