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놀이터 살리기 노력, ‘관심’ 필요

입력 2015.12.03 (09:54) 수정 2015.12.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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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초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국에서 3백 곳이 넘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 폐쇄됐는데요.

어린이들에게 뛰어 놀 공간을 되돌려주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놀이터 미끄럼틀과 그네에 '이용 금지' 테이프가 감겨 있습니다.

올해 초 강화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폐쇄됐던 놀이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그림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술래잡기에 푹 빠진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지담(아파트 입주 어린이) : "더 많은 놀이기구들이 추가돼서 좋아요. 비 오면 모래 냄새 많이 났는데 지금은 바닥이 모래가 아니어서 신발에도 모래가 안들어가요."

한 복지재단과 아파트 주민들이 넉 달 동안 7천여만 원을 모아 지은 겁니다.

광주시의회는 전국 광역시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지은 지 20년이 지난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개·보수 비용을 자치단체가 최고 3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폐쇄된 놀이터는 주로 어떤 데냐면 영세 아파트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지원해주는 게 저희 입장에서는 시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안전 기준 미달로 폐쇄된 전국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 350여 곳에 이르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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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쇄된 놀이터 살리기 노력, ‘관심’ 필요
    • 입력 2015-12-03 09:55:46
    • 수정2015-12-03 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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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초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국에서 3백 곳이 넘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 폐쇄됐는데요.

어린이들에게 뛰어 놀 공간을 되돌려주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놀이터 미끄럼틀과 그네에 '이용 금지' 테이프가 감겨 있습니다.

올해 초 강화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폐쇄됐던 놀이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그림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술래잡기에 푹 빠진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지담(아파트 입주 어린이) : "더 많은 놀이기구들이 추가돼서 좋아요. 비 오면 모래 냄새 많이 났는데 지금은 바닥이 모래가 아니어서 신발에도 모래가 안들어가요."

한 복지재단과 아파트 주민들이 넉 달 동안 7천여만 원을 모아 지은 겁니다.

광주시의회는 전국 광역시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지은 지 20년이 지난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개·보수 비용을 자치단체가 최고 3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폐쇄된 놀이터는 주로 어떤 데냐면 영세 아파트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지원해주는 게 저희 입장에서는 시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안전 기준 미달로 폐쇄된 전국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 350여 곳에 이르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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