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야스쿠니 신사 접근 자제해야”…신변안전 당부

외교부는 최근 일본 야스쿠니신사의 폭발음 사건과 관련해, 일본 내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일본에 거주하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은 야스쿠니신사와 일본 우익 시위현장에 접근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하는 등 신변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달라는 안내문을 영사콜센터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외교부는 야스쿠니 폭발음 사건이 한국인에 의한 범행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주일 한국대사관이 사건의 진위를 확인 중이고 일본 우익단체들의 특이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 일본 야스쿠니신사 근처 화장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에 탄 물체가 발견됐고, 교도통신은 CCTV에 포착된 남성이 한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