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폐기물 매립지 화재…방사능 공포 확산

입력 2015.12.05 (21:24) 수정 2015.12.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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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미주리주의 산업 폐기물 매립지 지하에서 불이 났는데, 주민들이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주변에 묻혀 있는 방사성 폐기물로 불이 옮겨 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화재대책 서둘러라!!"

미주리 주의 이 소도시에선 요즘 방사능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 시위가 끊이지않습니다.

<인터뷰> "도나 주민 외출도 못하고 밤에 창문열고 잘 수도 없구요."

각종 산업 폐기물들이 묻혀있는 웨스트레이크 매립집니다. 방사능공포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10년 매립지 지하에서 화재 발생이 확인되고 나서부텁니다.

매립지 화재가 인근에 묻혀있는 방사성폐기물로 옮겨붙을 거란 두려움입니다.

지하 적외선 촬영으로 매립지 화재 발생지역이 여러곳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불이 번지는 속도를 감안하면 6개월도 안남았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카스터(미주리주 법무장관) :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현재로선 매립지 화재를 진압할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역민심은 연방정부를 겨냥합니다. 핵 폐기물을 대책없이 버려놓고 나몰라라 한다는 것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 논란이 전국적 이슈로 번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핵폐기물 처리지역들도 비슷한 사정일거란 관측때문입니다.

미주리주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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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폐기물 매립지 화재…방사능 공포 확산
    • 입력 2015-12-05 21:27:12
    • 수정2015-12-05 22: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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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미주리주의 산업 폐기물 매립지 지하에서 불이 났는데, 주민들이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주변에 묻혀 있는 방사성 폐기물로 불이 옮겨 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화재대책 서둘러라!!"

미주리 주의 이 소도시에선 요즘 방사능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 시위가 끊이지않습니다.

<인터뷰> "도나 주민 외출도 못하고 밤에 창문열고 잘 수도 없구요."

각종 산업 폐기물들이 묻혀있는 웨스트레이크 매립집니다. 방사능공포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10년 매립지 지하에서 화재 발생이 확인되고 나서부텁니다.

매립지 화재가 인근에 묻혀있는 방사성폐기물로 옮겨붙을 거란 두려움입니다.

지하 적외선 촬영으로 매립지 화재 발생지역이 여러곳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불이 번지는 속도를 감안하면 6개월도 안남았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카스터(미주리주 법무장관) :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현재로선 매립지 화재를 진압할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역민심은 연방정부를 겨냥합니다. 핵 폐기물을 대책없이 버려놓고 나몰라라 한다는 것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 논란이 전국적 이슈로 번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핵폐기물 처리지역들도 비슷한 사정일거란 관측때문입니다.

미주리주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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