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평정…김경태·이보미, 상금왕 ‘싹쓸이’

입력 2015.12.06 (21:32) 수정 2015.12.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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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일본 프로골프에서 김경태와 이보미 선수가 각각 남.녀 상금왕을 휩쓸며 일본 열도를 평정했습니다.

내년에도 상금왕 동반 2연패는 물론, 김경태 선수는 특히 미국 PGA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경태 선수의 버디 퍼팅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일본 갤러리들의 박수 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오늘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은 놓쳤지만,올해 5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상금왕을 탈환한 것으로, 상금은 15억 원이 넘습니다.

일본 보도진의 열띤 취재 경쟁이 빚어지고, 일본 팬들은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듭니다.

김경태 선수는 내년에는 샷을 더 가다듬어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태(프로 골퍼) : "일본 상금왕도 2연패하는 것도 목표이긴 하지만,준비해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시즌이었으면 좋겠어요."

일본 여자골프의 이보미 선수는 '보미짱'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일본 남.녀 투어를 통틀어 한 시즌 2억엔을 최초로 돌파하며 압도적인 상금왕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이보미(프로 골퍼) : "여러가지로 부담이 있어서 정말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일본 프로골프에서는 내년에도 한국 남녀선수들이 동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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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평정…김경태·이보미, 상금왕 ‘싹쓸이’
    • 입력 2015-12-06 21:33:12
    • 수정2015-12-06 2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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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일본 프로골프에서 김경태와 이보미 선수가 각각 남.녀 상금왕을 휩쓸며 일본 열도를 평정했습니다.

내년에도 상금왕 동반 2연패는 물론, 김경태 선수는 특히 미국 PGA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경태 선수의 버디 퍼팅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일본 갤러리들의 박수 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오늘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은 놓쳤지만,올해 5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상금왕을 탈환한 것으로, 상금은 15억 원이 넘습니다.

일본 보도진의 열띤 취재 경쟁이 빚어지고, 일본 팬들은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듭니다.

김경태 선수는 내년에는 샷을 더 가다듬어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태(프로 골퍼) : "일본 상금왕도 2연패하는 것도 목표이긴 하지만,준비해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시즌이었으면 좋겠어요."

일본 여자골프의 이보미 선수는 '보미짱'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일본 남.녀 투어를 통틀어 한 시즌 2억엔을 최초로 돌파하며 압도적인 상금왕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이보미(프로 골퍼) : "여러가지로 부담이 있어서 정말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일본 프로골프에서는 내년에도 한국 남녀선수들이 동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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