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박병호 또 제치고 황금장갑 ‘입맞춤’

입력 2015.12.08 (17:59) 수정 2015.12.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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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를 또 제치고 '황금장갑'에도 입을 맞췄다.

테임즈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테임즈는 총 유효표 358표 중 227표를 얻어 박병호(116표)를 여유있게 제쳤다.

올 시즌 신인왕 구자욱(삼성)이 9표, KIA의 브렛 필이 6표를 받았다.

이로써 올 시즌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던 테임즈는 1루수 부문에서 외국인 1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381에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장타율·출루율·득점 1위에 타점 2위, 홈런 3위, 최다안타 4위, 도루 5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KBO리그 역대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고 사이클링히트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넥센에서 활약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는 2012년 이후 4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렸지만 또다시 테임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병호는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는 테임즈에게 6표 뒤졌다.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리는 2015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KBO가 지난달 30일 후보 44명을 확정해 발표한 뒤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4일까지 투표를 실시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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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임즈, 박병호 또 제치고 황금장갑 ‘입맞춤’
    • 입력 2015-12-08 17:59:30
    • 수정2015-12-08 18:12:16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를 또 제치고 '황금장갑'에도 입을 맞췄다.

테임즈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테임즈는 총 유효표 358표 중 227표를 얻어 박병호(116표)를 여유있게 제쳤다.

올 시즌 신인왕 구자욱(삼성)이 9표, KIA의 브렛 필이 6표를 받았다.

이로써 올 시즌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던 테임즈는 1루수 부문에서 외국인 1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381에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장타율·출루율·득점 1위에 타점 2위, 홈런 3위, 최다안타 4위, 도루 5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KBO리그 역대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고 사이클링히트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넥센에서 활약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는 2012년 이후 4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렸지만 또다시 테임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병호는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는 테임즈에게 6표 뒤졌다.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리는 2015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KBO가 지난달 30일 후보 44명을 확정해 발표한 뒤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4일까지 투표를 실시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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