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 총력 예산…3조 5천억 원 조기 배정

입력 2015.12.09 (06:43) 수정 2015.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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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예산 중에서 3조 5천억 원을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에 조기 배정했습니다.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에 예산을 먼저 지출해서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상주 영덕 간 고속도로입니다.

정부는 이 도로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에 배정해서, 예산 집행 시기를 최대 2주 이상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조기에 배정하는 예산은 총 3조 5천억 원,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 가뭄 대책 사업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예산을 조기에 배정해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고,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송언석(기획재정부 2차관) : "일자리 확충이라든지 서민 생활 안정이라든지 특히 경제 활력 회복 이런 부분에 해당되는 사업을 조기 집행대상으로 했습니다."

또 내년 전체 세출 예산 330조 6천억 원 가운데, 68%인 224조 8천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해서 서민 생활 안정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1분기가 40.1%로 가장 많고 후반부로 갈수록 배정률이 낮아집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각 부처가 수립한 예산 집행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사업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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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활성화 총력 예산…3조 5천억 원 조기 배정
    • 입력 2015-12-09 06:41:31
    • 수정2015-12-09 09:00: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예산 중에서 3조 5천억 원을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에 조기 배정했습니다.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에 예산을 먼저 지출해서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상주 영덕 간 고속도로입니다.

정부는 이 도로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에 배정해서, 예산 집행 시기를 최대 2주 이상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조기에 배정하는 예산은 총 3조 5천억 원,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 가뭄 대책 사업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예산을 조기에 배정해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고,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송언석(기획재정부 2차관) : "일자리 확충이라든지 서민 생활 안정이라든지 특히 경제 활력 회복 이런 부분에 해당되는 사업을 조기 집행대상으로 했습니다."

또 내년 전체 세출 예산 330조 6천억 원 가운데, 68%인 224조 8천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해서 서민 생활 안정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1분기가 40.1%로 가장 많고 후반부로 갈수록 배정률이 낮아집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각 부처가 수립한 예산 집행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사업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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