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인데요”…중국, 문자 사기 기승

입력 2015.12.09 (09:47) 수정 2015.12.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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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행들은 연말마다 고객 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하는데요.

이를 악용한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저우에 사는 장 씨는 최근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은행 계좌에 만 포인트가 적립돼 있으니 링크된 주소로 가서 안내대로 하라는 내용입니다.

발신처가 중국 공상 은행이라 장 씨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는데요.

문자에 찍힌 주소로 링크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인터뷰> 장 모 씨(문자 사기 피해자) : "은행에서 포인트가 쌓인 것을 확인했거든요. 그래서 의심을 하지 않았어요. 링크했는데 그만.."

장 씨는 카드 번호와 이름 신분증 번호와 비밀번호까지 입력했는데요.

범인들은 장 씨 계좌의 돈을 몽땅 찾아갔습니다.

장쑤 성에서는 팔순 노인이 범행 대상이 됐습니다.

누군가 할아버지 카드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을 불법을 샀다며 경찰이 추적하기 전에 범인들이 알려준 계좌로 돈을 이체하라는 내용이었지만..

가족과 은행 직원의 도움으로 할아버지는 수천만 원의 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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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인데요”…중국, 문자 사기 기승
    • 입력 2015-12-09 09:48:36
    • 수정2015-12-09 10: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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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행들은 연말마다 고객 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하는데요.

이를 악용한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저우에 사는 장 씨는 최근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은행 계좌에 만 포인트가 적립돼 있으니 링크된 주소로 가서 안내대로 하라는 내용입니다.

발신처가 중국 공상 은행이라 장 씨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는데요.

문자에 찍힌 주소로 링크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인터뷰> 장 모 씨(문자 사기 피해자) : "은행에서 포인트가 쌓인 것을 확인했거든요. 그래서 의심을 하지 않았어요. 링크했는데 그만.."

장 씨는 카드 번호와 이름 신분증 번호와 비밀번호까지 입력했는데요.

범인들은 장 씨 계좌의 돈을 몽땅 찾아갔습니다.

장쑤 성에서는 팔순 노인이 범행 대상이 됐습니다.

누군가 할아버지 카드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을 불법을 샀다며 경찰이 추적하기 전에 범인들이 알려준 계좌로 돈을 이체하라는 내용이었지만..

가족과 은행 직원의 도움으로 할아버지는 수천만 원의 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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