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채용 위해 '점수 조작'…광물자원공사 간부 등 기소

입력 2015.12.09 (1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신규 직원 채용과정에서 특정인 합격을 위해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광물자원공사 본부장 공 모 씨와 재무처장 박 모 씨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또 이를 도운 직원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 씨는 지난 2012년 신입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지원자 유 모 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유 씨의 인성 면접 점수를 만점으로 고치라고 담당 직원 등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공 씨는 점수를 조작한 뒤에도 유 씨가 합격권 안에 들지 못하자, 채용 정원을 두 배로 늘리도록 해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2년 금융분야 경력직원 인성면접위원이었던 박 씨는 경력직 지원자 이 모 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다른 면접 위원이 작성한 인성 면접 평가표를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정인 채용 위해 '점수 조작'…광물자원공사 간부 등 기소
    • 입력 2015-12-09 10:15:45
    사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신규 직원 채용과정에서 특정인 합격을 위해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광물자원공사 본부장 공 모 씨와 재무처장 박 모 씨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또 이를 도운 직원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 씨는 지난 2012년 신입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지원자 유 모 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유 씨의 인성 면접 점수를 만점으로 고치라고 담당 직원 등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공 씨는 점수를 조작한 뒤에도 유 씨가 합격권 안에 들지 못하자, 채용 정원을 두 배로 늘리도록 해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2년 금융분야 경력직원 인성면접위원이었던 박 씨는 경력직 지원자 이 모 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다른 면접 위원이 작성한 인성 면접 평가표를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