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승’ 베네수엘라 야당, 대통령에 “정치범 석방하라”

입력 2015.12.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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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16년 만에 좌파 집권당을 누르고 승리한 우파 야권 연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야권 연대인 민주연합회의는 현지시각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총선 패배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는 대신 투옥된 정치범을 석방하고 즉각 생필품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야권연대가 구속된 야권 정치인을 석방하기 위해 제정할 사면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해 40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를 이끈 레오폴도 로페스 민중의지당 대표 등 유력 야당 인사 10여 명이 투옥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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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대승’ 베네수엘라 야당, 대통령에 “정치범 석방하라”
    • 입력 2015-12-09 16:38:52
    국제
베네수엘라에서 16년 만에 좌파 집권당을 누르고 승리한 우파 야권 연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야권 연대인 민주연합회의는 현지시각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총선 패배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는 대신 투옥된 정치범을 석방하고 즉각 생필품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야권연대가 구속된 야권 정치인을 석방하기 위해 제정할 사면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해 40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를 이끈 레오폴도 로페스 민중의지당 대표 등 유력 야당 인사 10여 명이 투옥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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