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편의점 노리는 범죄 ‘대범·흉포’

입력 2015.12.09 (23:13) 수정 2015.12.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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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강·절도에 취약한 곳 가운데 하나가 편의점인데요,

보안이 강화됐지만 범죄가 줄기는커녕 갈수록 대범하고 흉포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 총 든 강도 3명이 편의점에 침입했습니다.

계산대로 훌쩍 넘어 들어가 여직원을 위협합니다.

임신 중이니 제발 살려 달라고 했는데도, 복부를 마구 가격합니다.

임신 3개월이던 여직원은 쌍둥이를 잃었습니다.

<녹취> 다이애나 대빌라(강도 피해자) : "제 삶을 앗아 갔어요. 제 아기들의 삶도 앗아 갔어요."

지난 봄에도 여직원이 일하는 편의점만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강도단이 있었는데요,

용감한 여직원이 총을 빼앗고 끝까지 맞 내쫓기는 했지만,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습니다.

해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의 피해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요.

지난 10월에는 미국 LA에서 한인 주인이 10대 도둑들에게 흉기와 둔기로 집단 폭행을 당했고, 비슷한 시기 캐나다에서도 고령의 한인 점원이 복면 강도에 속수무책으로 구타 당해 한인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편의점을 노린 범죄가 갈수록 흉포해지면서 인질극을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편의점 주인과 직원들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흉기를 든 강도에 더 큰 흉기를 들이밀어 내쫓는가 하면, 총구 모양을 보고 복제 총임을 알아채, 강도를 돌아서게 하기도 합니다.

폐점 시간만 노리는 도둑을 잡기 위해 안에서 문이 잠기는 덫을 제작한 편의점 업주도 화제가 됐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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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편의점 노리는 범죄 ‘대범·흉포’
    • 입력 2015-12-09 23:26:56
    • 수정2015-12-09 23: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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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강·절도에 취약한 곳 가운데 하나가 편의점인데요,

보안이 강화됐지만 범죄가 줄기는커녕 갈수록 대범하고 흉포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 총 든 강도 3명이 편의점에 침입했습니다.

계산대로 훌쩍 넘어 들어가 여직원을 위협합니다.

임신 중이니 제발 살려 달라고 했는데도, 복부를 마구 가격합니다.

임신 3개월이던 여직원은 쌍둥이를 잃었습니다.

<녹취> 다이애나 대빌라(강도 피해자) : "제 삶을 앗아 갔어요. 제 아기들의 삶도 앗아 갔어요."

지난 봄에도 여직원이 일하는 편의점만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강도단이 있었는데요,

용감한 여직원이 총을 빼앗고 끝까지 맞 내쫓기는 했지만,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습니다.

해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의 피해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요.

지난 10월에는 미국 LA에서 한인 주인이 10대 도둑들에게 흉기와 둔기로 집단 폭행을 당했고, 비슷한 시기 캐나다에서도 고령의 한인 점원이 복면 강도에 속수무책으로 구타 당해 한인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편의점을 노린 범죄가 갈수록 흉포해지면서 인질극을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편의점 주인과 직원들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흉기를 든 강도에 더 큰 흉기를 들이밀어 내쫓는가 하면, 총구 모양을 보고 복제 총임을 알아채, 강도를 돌아서게 하기도 합니다.

폐점 시간만 노리는 도둑을 잡기 위해 안에서 문이 잠기는 덫을 제작한 편의점 업주도 화제가 됐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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