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0억’ 대형 불화 경매 출품…새 주인 찾나?
입력 2015.12.10 (07:24)
수정 2015.12.10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높이 10미터가 넘는 조선 시대의 대형 불화가 경매에 출품됐습니다.
경매 시작가가 무려 40억 원인데 고미술품 최고 가격을 기록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 거대한 두루마리가 펼쳐지면서 석가모니 부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로 폭 5미터, 높이 10미터가 조금 넘는 대형 불화입니다.
18세기인 290년 전에 비단 위에 입힌 화려한 색채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1994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석가모니 부처가 빨간 꽃잎으로 장식된 보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터뷰>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 "우리나라에 보관석가불이 4~5점 있는데, 크기로서나 특징으로서나 양식상으로서나 가장 걸작에서 속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형 불화는 사찰에서 야외 법회를 열 때 사용했던 것으로 걸어놓는다는 뜻을 담아 '괘불 탱화'라고도 합니다.
괘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매 시작가는 40억 원으로 현재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3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음정우(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 "이 정도의 사이즈의 작품, 보물로 지정돼 있고, 상태가 이 정도로 보존돼 있는 작품이 없다보니까......"
지금까지 한 사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이 불화의 새 주인은 오는 16일 경매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높이 10미터가 넘는 조선 시대의 대형 불화가 경매에 출품됐습니다.
경매 시작가가 무려 40억 원인데 고미술품 최고 가격을 기록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 거대한 두루마리가 펼쳐지면서 석가모니 부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로 폭 5미터, 높이 10미터가 조금 넘는 대형 불화입니다.
18세기인 290년 전에 비단 위에 입힌 화려한 색채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1994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석가모니 부처가 빨간 꽃잎으로 장식된 보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터뷰>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 "우리나라에 보관석가불이 4~5점 있는데, 크기로서나 특징으로서나 양식상으로서나 가장 걸작에서 속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형 불화는 사찰에서 야외 법회를 열 때 사용했던 것으로 걸어놓는다는 뜻을 담아 '괘불 탱화'라고도 합니다.
괘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매 시작가는 40억 원으로 현재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3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음정우(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 "이 정도의 사이즈의 작품, 보물로 지정돼 있고, 상태가 이 정도로 보존돼 있는 작품이 없다보니까......"
지금까지 한 사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이 불화의 새 주인은 오는 16일 경매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소 40억’ 대형 불화 경매 출품…새 주인 찾나?
-
- 입력 2015-12-10 07:38:19
- 수정2015-12-10 22:10:45
<앵커 멘트>
높이 10미터가 넘는 조선 시대의 대형 불화가 경매에 출품됐습니다.
경매 시작가가 무려 40억 원인데 고미술품 최고 가격을 기록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 거대한 두루마리가 펼쳐지면서 석가모니 부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로 폭 5미터, 높이 10미터가 조금 넘는 대형 불화입니다.
18세기인 290년 전에 비단 위에 입힌 화려한 색채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1994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석가모니 부처가 빨간 꽃잎으로 장식된 보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터뷰>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 "우리나라에 보관석가불이 4~5점 있는데, 크기로서나 특징으로서나 양식상으로서나 가장 걸작에서 속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형 불화는 사찰에서 야외 법회를 열 때 사용했던 것으로 걸어놓는다는 뜻을 담아 '괘불 탱화'라고도 합니다.
괘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매 시작가는 40억 원으로 현재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3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음정우(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 "이 정도의 사이즈의 작품, 보물로 지정돼 있고, 상태가 이 정도로 보존돼 있는 작품이 없다보니까......"
지금까지 한 사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이 불화의 새 주인은 오는 16일 경매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높이 10미터가 넘는 조선 시대의 대형 불화가 경매에 출품됐습니다.
경매 시작가가 무려 40억 원인데 고미술품 최고 가격을 기록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 거대한 두루마리가 펼쳐지면서 석가모니 부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로 폭 5미터, 높이 10미터가 조금 넘는 대형 불화입니다.
18세기인 290년 전에 비단 위에 입힌 화려한 색채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1994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석가모니 부처가 빨간 꽃잎으로 장식된 보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터뷰>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 "우리나라에 보관석가불이 4~5점 있는데, 크기로서나 특징으로서나 양식상으로서나 가장 걸작에서 속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형 불화는 사찰에서 야외 법회를 열 때 사용했던 것으로 걸어놓는다는 뜻을 담아 '괘불 탱화'라고도 합니다.
괘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매 시작가는 40억 원으로 현재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3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음정우(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 "이 정도의 사이즈의 작품, 보물로 지정돼 있고, 상태가 이 정도로 보존돼 있는 작품이 없다보니까......"
지금까지 한 사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이 불화의 새 주인은 오는 16일 경매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유동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