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기로 자물쇠 ‘뚝’…고가 자전거만 절도

입력 2015.12.10 (12:19) 수정 2015.12.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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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공업용 절단기로 자물쇠를 잘라 자전거를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전거는 인근에 있는 학생들에게 헐값에 팔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파트와 지하철 역 등의 자전거 거치대에 보관돼 있던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56살 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신 씨는 공업용 절단기로 자전거 자물쇠를 자르는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도 인근을 돌아다니며 10차례에 걸쳐 천만 원 상당의 자전거 10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전거는 인근에 있던 학생들에게 한 대당 수십만 원의 헐값에 팔아 넘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건강이 악화된 신 씨는 홀로 노숙 생활을 하며, 자전거를 처분한 돈으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충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가의 자전거를 바깥에 내놓으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집안 등 실내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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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단기로 자물쇠 ‘뚝’…고가 자전거만 절도
    • 입력 2015-12-10 12:21:43
    • 수정2015-12-10 15:38:47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공업용 절단기로 자물쇠를 잘라 자전거를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전거는 인근에 있는 학생들에게 헐값에 팔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파트와 지하철 역 등의 자전거 거치대에 보관돼 있던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56살 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신 씨는 공업용 절단기로 자전거 자물쇠를 자르는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도 인근을 돌아다니며 10차례에 걸쳐 천만 원 상당의 자전거 10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전거는 인근에 있던 학생들에게 한 대당 수십만 원의 헐값에 팔아 넘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건강이 악화된 신 씨는 홀로 노숙 생활을 하며, 자전거를 처분한 돈으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충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가의 자전거를 바깥에 내놓으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집안 등 실내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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