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앞바다에 정체불명 빛기둥

입력 2015.12.10 (12:31) 수정 2015.12.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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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울산과 포항 등 동해안에 기둥 모양의 불빛 수 십개가 약 1시간 반 동안 하늘에 떠 있다 사라졌습니다.

기이한 현상에 주민들의 제보가 쏟아졌는데, 무엇 때문에 생긴 현상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앞 바다에 기둥 모양의 불빛이 무리지어 떠 있습니다.

빛 기둥이 마치 하늘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모양으로, 많을 땐 30여개 나 동시에 관측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처음 관측된 빛 기둥은 저녁 8시 무렵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흑모(목격자) : "신기하더라고요. 안개처럼 줄줄 이렇게 끊겨 있더라고요. 뽀얗게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비슷한 시각 포항과 부산 앞바다에서도 같은 모양의 빛기둥이 관측됐고 방송사와 기상청엔 주민들의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황애리(울산기상대 예보사) : "기상대에서 공식적으로 관측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기상 현상에 의한 것인지 원인 파악 중에 있습니다."

한 UFO 연구자는 어선 집어등 불빛이 구름에 반사돼 생기는 현상이라고 밝혔는데, 실제 울산과 포항 앞 바다는 지난 밤, 흐린 날씨로 낮은 구름이 하늘의 70%를 덮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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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앞바다에 정체불명 빛기둥
    • 입력 2015-12-10 12:33:18
    • 수정2015-12-10 13:55:52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울산과 포항 등 동해안에 기둥 모양의 불빛 수 십개가 약 1시간 반 동안 하늘에 떠 있다 사라졌습니다.

기이한 현상에 주민들의 제보가 쏟아졌는데, 무엇 때문에 생긴 현상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앞 바다에 기둥 모양의 불빛이 무리지어 떠 있습니다.

빛 기둥이 마치 하늘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모양으로, 많을 땐 30여개 나 동시에 관측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처음 관측된 빛 기둥은 저녁 8시 무렵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흑모(목격자) : "신기하더라고요. 안개처럼 줄줄 이렇게 끊겨 있더라고요. 뽀얗게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비슷한 시각 포항과 부산 앞바다에서도 같은 모양의 빛기둥이 관측됐고 방송사와 기상청엔 주민들의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황애리(울산기상대 예보사) : "기상대에서 공식적으로 관측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기상 현상에 의한 것인지 원인 파악 중에 있습니다."

한 UFO 연구자는 어선 집어등 불빛이 구름에 반사돼 생기는 현상이라고 밝혔는데, 실제 울산과 포항 앞 바다는 지난 밤, 흐린 날씨로 낮은 구름이 하늘의 70%를 덮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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